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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KIA와 헤어지는 이들에게선수를 인터뷰하고 기사를 작성하다 보면 스스로 안타까울 순간이 있다. 취재했던 선수의 행동과 몸짓, 말투를 지면에 고스란히 담아내지 못할 때다.선수들이 하는 말을 최대한 전달하려고2020.08.13@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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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시각] 떠나가지 못하는, 떠나보내지 못하는번쩍, 우르르 쾅쾅, 쏴~!. 하늘이 뚫리기라도 한 듯 세차게도 쏟아진다. 평소라면 화들짝 놀랐을 테지만 이젠 뭐 익숙한 지경이다. 올 여름 광주와 전남지역의 장마 일수만도 40여2020.08.09@ 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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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평범한 일상 되찾기, 거리두기에 달렸다집을 나서기 전 마스크부터 챙긴다. 거리에서 마주친 이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한여름, 가만히 있어도 숨이 막히는 계절인지라 답답할 만도 한데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의 모습에2020.07.30@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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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시각] 전남권 의대 설립, 이제부터 시작이다2022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신입생 4천 명을 늘리고 의대가 없는 지역에 별도로 의과대학을 신설하겠다는 정부계획이 발표되면서 전남의 오랜 염원인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에 청신2020.07.23@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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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광산구의회 의장 자리가 뭐길래"제가(A) 후반기 의장이 되면 운영위원장에 B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C의원을 임명하고 의장 판공비 카드를 매달 70만원씩 사용하게 하는 것은 물론 의장 전용차량 역시 공용으로2020.07.22@ 이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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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사라지지 않는 똘이장군1978년부터 개봉한 '똘이장군' 시리즈는 '국민학교'를 입학할 즈음의 명절마다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어린 우리들은 '반공의 시대'에 걸맞은 똘이장군을 통2020.07.22@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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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광주산 애니메이션과 핑크빛 기대기자는 만 29개월 된 세 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다. 미디어노출을 극도로 미루다 두 돌 무렵부터 지치지 않는 에너지에 결국 승복해 TV주도권을 아들에 빼앗겼다. 일명 '뽀통령2020.07.22@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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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광주의 짝사랑, 언제쯤 대구에 닿을런지원래 작성하려던 글을 쓰레기통에 넣었다. 일어나자마자 눈살을 찌푸리는 기사들을 보았기에.기사 내용은 전날인 1일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늘었다는 둥 특별할 것이 없었다.2020.07.02@ 서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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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순종은 선이 아니다"저는 단지 맡겨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입니다."자기 머리로 생각하지도 않고 시킨 대로만 행동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히틀러의 충직한 부하 아돌프 아이히만. 그는 세계 2차대2020.08.01@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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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시각] 양심에 국민에 역사에그를 향한 비난은 무서울 정도로 날카로웠다. 매국노라느니, 인기영합주의라느니, 어리석은 자라느니 보수우익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에게 거센 반발을 샀던 그는 그러나 세계인들에게 지금까2020.06.18@ 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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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시각] 여수 경도 개발,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말도 많고 구설에도 오르내리며 갖은 논란을 빚어왔던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다.세계적인 리조트를 조성하겠다는 목표하에 야심 차게 출발했지만 1단계 사2020.06.11@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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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언제까지 청년들의 명복을 빌기만 할 것인가'거기선 라면 먹지 말고 밥 먹어', '소중한 생명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한 나날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하늘에서는 부디 아프지도, 배고2020.06.04@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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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변화·혁신? 꼼수로 광주체육 미래를 닫았다김창준 광주시체육회장의 출연금 축소·변경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체육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김창준 회장은 최근 6억원에 달하는 출연금을 납부해야 함에도 내부 규정을 고쳐 2억원2020.06.01@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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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노년층에 미래를 주자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지자체들까지 노년층을 어떻게 보살펴야 할지 고민이 크다. 전남도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44만2천명이다. 전남 전체 190여만2020.05.31@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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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5·18 바깥 세대가 본 문화의 힘기자는 30대 초반으로 소위 5·18의 바깥세대다. 5·18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던 세대다. 광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5·18' 하면 초등학생 때 망월동 국립묘지에 전시 사진에2020.05.21@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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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극우 유튜버들! 땡큐!전라도 말로 허벌라게(많이라는 뜻) 땡큐! 반란수괴나 추앙하는 극우 네티즌들의 적선에 눈 먼 전라도 유튜버들까지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비웃고 조롱하는 아이러니한 현2020.05.14@ 서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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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두 유 노우 빠던?""두 유 노우 빠던?"상상할 수 없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전 세계 야구팬들이 국내프로야구의 문화와 선수들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불과 반년 전만 해도 지금쯤 올림픽 예선 경기를2020.05.07@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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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뻔뻔함으로 또 한번 광주를 할퀴었다"아아아아악! 참말로 분통이 터져서 못살것어. 여지껏 숨쉬고 살아온 것을 생각하믄 찢어져. 여그가 찢어진다고.", "잔 비켜줘봐. 길 좀 터줘봐. 사과하라고 말만 할텡게.", "자2020.04.30@ 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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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광양시민만 바라본 정현복의 '뚝심'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이 '아우성'이다. 바이러스 감염 공포감은 여전하고 이에 따른 경제 위기는 고조되고 있다.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현장을 지휘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역할은2020.04.27@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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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방사광가속기, 호남이 답이다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사업. 일명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로 불리는 이 사업을 둘러싼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가속기가 있는 지역들은 '집중'을, 없는 지역들은 '균형발전'을2020.04.23@ 도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