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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수단 원정 첫 종합 10위 ‘쾌거’
입력 : 2019년 10월 10일(목) 21:29


안산·정혜림·백수연 등 다관왕
전남, 단체종목 부진에 뒷걸음
김민오 등 개인 종목 활약 위안
양궁 안산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이 10일 폐회식을 갖고 마무리된 가운데 광주선수단이 원정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광주는 이번 체전에서 금 47, 은 53, 동 80개 등 총 180개의 메달과 3만3천점대의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종합 10위 달성, 총 180개 최다 메달, 3만3천점대 최다 득점으로 체전 원정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성취도 부분에서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전남선수단은 일부 단체 종목과 기록, 투기 경기에서 부진을 보이며 전년 10위에서 3계단 하락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광주는 이번에 기록·개인·단체 종목에서 고른 경기력을 보인 덕에 순위·메달·점수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려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광주는 대회 초반부터 메달밭을 일궜다. 승마 남동헌(광주시체육회_이 첫 금메달을 따 신호탄을 올린 뒤 펜싱 최선우(전남공고3)가 생애 첫 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뒤를 이었다.

자전거 이주미(국민체육진흥공단)는 3km개인추발과 도로개인독주25km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다.

양궁 기대주 안산(광주체고3)은 거리별 경기에서 3관왕과 대회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역도 박수빈(광주체고3)은 여고부 87kg급에 출전해 용과 합계에서 2관왕을, 유도 여일부 이주연과 이정윤(이상 광주도시철도공사)은 각각 -63kg급과 -78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과 수영에서도 메달과 신기록이 쏟아졌다.

육상 간판 스타인 김국영(국군체육부대)은 자신의 주종목인 100m에서 10초2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400m 계주에서 40초05를 합작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허들여제 정혜림(광주시청)도 100m 허들에서 13초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려 4연패를 달성했으며 400m 계주에 출전해 46초58로 2관왕에 올랐다.

광주는 남녀 4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며 ‘광주 최초 동반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육상 기대주 모일환(조선대2)도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연패와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수영 간판 백수여(광주시체육회)도 평영 100m에 출전해 1분08초8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평영 200m에서도 금빛 물살을 가르며 2관왕에 올랐다.

효자 종목 양궁은 전 종별에서 고르게 활약해 양궁 종목 종합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여고부 기대주 안산(광주체고3)은 50m, 60m, 7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 안세영(광주체고2)은 동기인 유아연과 개인복식에 출전, 결승에서 강원도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 전북 전주성심여고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전남은 금 40, 은 50, 동 63개 등 총 15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점수 3만1천248점으로 지난 99회 체전 보다 3단계 하락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전남은 전통 강세 종목인 궁도, 볼링, 요트, 정구와 우슈 등에서 선전했지만 득점 폭이 큰 일부 단체 경기를 비롯해 기록·투기의 부진으로 목표인 종합 10위를 달성하지 못했다.

종목별 입상 단체를 보면 궁도는 2008년 제89회 체전(전남 개최)이후 11년만에 종합 1위, 댄스스포츠는 전국체전 출전 첫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소프트테니스, 요트, 볼링, 우슈가 종목별 3위를 차지했다.

장주애(전남미용고2, 은 1개, 동 1개)가 자전거 여고부 2km개인추발(2분33초235)과 4km단체추발(5분00초042)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역도 여고부 신비(고흥고2)가 61kg급에서 3관왕에 올라 전남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소프트테니스 여고부 순천여고(김민주 외 2명)는 단체전과 개인단식, 개인복식까지 3관왕을 석권했다.

자전거 남일부 김민오(강진군청)은 MTB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4연패 위업을 달성했고 우슈 윤웅진(전남도청)은 산타56kg에서 3연패를 이룩했다.

볼링 최복음(광양시청)은 마스터즈에서 제90회 체전 이후부터 8회 우승을 일궈내며 전남을 빛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배드민턴 안세영(왼쪽)과 유아연
광주시청 정혜림 100m허들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