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1(목)광주 5ºC
경제 > 기업
광주 FC 대표 “한 해 운영비 100억…매각해야”
입력 : 2019년 10월 21일(월) 18:15


최근 시민구단인 광주FC가 1부 리그로 승격한 가운데 정원주 광주 FC 대표이사가 “광주 FC를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1일 제10대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 취임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광주 FC가 2부 리그인 K리그 2에서 1위에 올라 2020부터 K리그 1로 승격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대전 시티즌처럼 지역기업에 매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13년 광주 FC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그동안 중흥건설 차원에서 많은 재정지원을 해 왔고 사비까지 털어가며 후원을 했다”며 “한해 운영비 100억원을 감안해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이 광주 FC를 인수하면 가장 좋고, 광주은행 등 지역 연고 기업들이 인수해 운영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정 대표는 “내년 광주 FC 선수 6명 가량이 교체되고 1부리그 12개 팀 가운데 6위 정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정 대표는 “현재 광주월드컵주 경기장 옆에 7천석 규모로 전용경기장을 짓고 있는데, 1부리그 축구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1만석 규모 이상이어야 한다”며 “이용섭 광주시장이 1부리그 승격하면 예산 증액을 통해 1만석 규모로 경기장을 증설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