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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도박 뿌리뽑는다" 전남도, 예방 대책 '앞장'
입력 : 2019년 11월 18일(월) 14:57


도의회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안 발의
도교육청, 교육 강화, 교감 연수 등 총력
전남교육청, 중·고 교감 대상 학생 도박 예방 강화 연수
전남도의회가 ‘학생 도박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데 이어 도교육청이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등 전남지역 학생 도박 예방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학생 도박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교육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도의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혁제 의원(교육위원회)은 지난 5월 ‘전남교육청 학생 도박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10월 학생 도박문제 조기 개입, 치유 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한 ‘2019 학생 도박 예방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선제적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18, 19일 이틀동안 도내 중·고등학교 교감 360명을 대상으로 학생도박 예방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도박은 중독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유 또한 쉽지 않아 예방이 꼭 필요한 상황이나 전남 학생의 경우 교육, 캠페인 등 예방활동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학생 도박문제에 대한 실태를 알리고,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박중독 예방교육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개발한 영화를 활용한 토론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주입식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총 3편의 영화를 보게 한 뒤 학생들 스스로 토론 수업을 통해 도박의 폐해를 인식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박에 대해 알지 못하는 교사들도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지도안도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예방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도박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이 도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성훈기자 rsh@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