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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광주와 지금을 잇기··· ‘5·18도 90년생이 온다’
입력 : 2019년 11월 20일(수) 18:16


'미래 세대의 5월 기억법' 포럼 열려
지난 19일 5·18기록관에서는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가 주관, 5·18기록관 주최로 ‘미래세대가 5월을 기억하는 새로운 방법’을 주제로 2019년 제3차 광주정신포럼이 열렸다. 5·18기념재단 공식 유튜브
“누가 5·18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자격을 가졌을까요. 프로젝트 진행 중 만난 나이 많은 분이 ‘느이가 광주에 대해 뭘 아냐’고 하셨을때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80년 광주와 지금 이 시대를 비교하는 전시를 기획하게 됐어요(박은현 문화기획자).”

5·18민주화운동도 ‘90년대생 젊은 청년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직면했다.

지난 19일 5·18기록관에서는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가 주관하고 5·18기록관과 5·18기념재단이 공동주최한 2019년 제3차 광주정신포럼이 ‘미래세대가 5월을 기억하는 새로운 방법’이란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는 김꽃비 ‘광주로’ 이사가 진행을 맡고 박은현(‘광주의 오월’ 오르골), 김설(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김소진(장동콜렉티브), 박경록(5·18청춘서포터즈 ‘오월을 잇다’)씨가 발표했다.

2030세대 참가자들이 참여한 포럼 전체 내용은 5·18기념재단 공식 유튜브채널로 라이브 방송됐다.

토론에서는 5·18민주광장 물총 축제 취소 및 퀴어축제 반대 등 5월의 권위주의적 모습에 대한 고찰과 5·18이 지소미아 등 사회 현안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등 다양한 주제의 의견이 오갔다.

포럼을 지켜 본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젊은 세대의 비유와 접근법, 생산법에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며 “기념재단에도 청년사업부를 둬야하는가 싶다. 내년 40주년 기념행사위 집행위원장으로서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행사 기획도 많이 고민하고 있다. 꼭 청년들이 참여한 자리가 다시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