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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100℃ 달성…함께 힘 모아요"
입력 : 2019년 11월 20일(수) 18:44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시작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서 모금
광주 '53억5천여만원' 전년 동일
전남, 1억 오른 '98억6천여만원'
20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소외된 계층을 향한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이 진행된다. 겨울 거리를 대표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대도심 등지에 세워지면서 올해도 기부 온도가 끓는 점에 다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사랑의열매)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남사랑의열매)는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사랑의열매는 20일 오전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출범식을 가졌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동안 전남도청 입구 사거리에 설치된다.

이웃사랑성금 모금 현황을 온도로 표현한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씩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올라간다.

전남사랑의열매는 지난 캠페인 당시 목표기부액으로 97억6천400만원을 책정했으며 1억여원을 초과해 98억6천100만원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작년 달성 기부금액을 목표액으로 정하고 모금 활동을 이어간다

광주사랑의열매도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시작한다. 광주사랑의열매는 2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를 갖는다. 광주사랑의열매는 지난 2012년 이후 7년 연속 모금액을 달성해오다 지난 캠페인 당시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 캠페인 당시에는 목표 모금액인 53억4천900만원보다 7억8천900만원 부족한 45억6천만원이 모금됐다.

광주사랑의열매는 올해도 작년과 같은 금액을 목표로 설정하고 모금활동을 벌인다.

광주사랑의열매는 지난 캠페인 모금액수가 목표금액에 미친지 못한 원인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고액 기부자의 감소·이탈을 꼽았다. 지난 캠페인 당시 모금액 중 법인 기부금은 21억4천700만원, 개인 기부금은 24억1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진행된 캠페인 당시와 비교해 법인 기부금은 7억1천만원, 개인 기부금은 4천400만원이 감소한 수치다.

광주사랑의열매 관계자는 “기존 큰 액수 단위로 기부를 진행해오던 법인 관계자나 기업인들이 경기 한파로 인해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전체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고액 기부자는 감소했지만 전체 기부 건수와 개인 기부 건수는 도리어 늘어나면서 기부열기 전반이 개개인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회 광주지역 전체 기부 건수는 4만3천197건으로 2018년 캠페인 당시 기부 건수인 4만1건보다 3천196건 증가했다. 특히 개인 기부 건수가 지난해 대비 12.57% 늘어난 4만1713건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 회 나눔 참여지수는 108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상원 광주사랑의열매 회장은 “비록 경기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