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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도전 성공할까
입력 : 2019년 11월 21일(목) 10:21


해수부 공모에 보성 율포 참여
7대권역 중 내년 1월 2곳 선정
전남도 “준비 철저히 해나갈 것”
해수부가 제시한 해양레저관광7대 권역도.
보성 율포가 정부의 지역별 해양레저관광거점 육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전에 성공할 경우 전남도가‘해양치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완도와 함께 전남 서부와 동부를 아우르는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시대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지난 15일 마감한 ‘해양레저관광 거점’공모에 내부 공모 절차 등을 거쳐 보성 율포를 대표 거점 후보지로 선정하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수도권과 서해안권, 다도해권, 제주권, 한려수도권, 동남권, 동해안권 등 전국을 7대 권역으로 나눠 해양레저관광과 체험·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 해양치유와 마리나·크루즈·수중레저산업 등 4대 핵심 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에는 전남을 비롯한 충남, 경기,경남,부산, 경북 등 6곳이 참여했다. 당초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울산과 인천은 이번 공모에 불참했다.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참여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대면평가와 현장 평가, 종합평가등을 거쳐 내년 1월 우선 2곳이 선정된다.

전남도는 해양 치유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완도가 제외되면서 내부 공모 절차 등을 거쳐 보성을 대표 거점 후보지로 낙점했다.

율포의 경우 지난해 9월 율포해수녹차센터 개관 이후 사계절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여행지로 선정되는 등 각광을 받고 있는 보성 율포종합관광단지를 비롯한 해양레저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곳에 수중 전망대를 비롯한 해양관광테마 사업을 발굴·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공모에서 2곳만 선정되는데다 완도가 이미 해양치유거점 단지로 조성되고 있어 유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각 지자체마다 준비중인 추진사업을 최대한 감추며 노출을 꺼리고 있어 얼마나 특화된 콘텐츠를 제시하느냐가 승부를 결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수부에서 점진적으로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다 이번에 2곳만 선정키로 해 경쟁이 치열하다”며 “우리만의 특화 전략으로 이번 공모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정부는 지난 5월 오는 2023년까지 7대 권역별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육성하고 해양레저관광객·섬 관광 방문객 1천만명 시대를 열어 3천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해양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