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2(토)광주 5ºC
정치 > 중앙정치
황교안 “총선 압승으로 개헌 추진…1대1 영수회담 제안”
입력 : 2020년 01월 22일(수) 16:2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1.22.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총선 압승으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정치에 발목을 잡히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법적 기반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1대1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현재의 국정혼란을 수습하고 민심을 안정시키고 국론 통합을 위해서”라고 영수회담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단독으로 상의한 기억이 없다. 여러 번 요구했지만 응한 기억이 없다”며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고 불통의 정권이라는 비난을 받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4·15 총선을 앞두고 전개되는 보수통합과 관련해 “통합은 의무, 혁신의 핵심은 공천”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대통합을 이루겠다”며 “문재인 정권은 자유민주세력의 분열 상황을 이용해 아무 거리낌 없이 파괴적 이념의 칼로 나라를 난도질했다. 무너지는 나라 앞에서 보수는 더 이상 분열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4·15 총선 승리를 위해 “가장 혁신적인 공천 기준을 마련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 3분의 1을 컷오프하고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교체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부터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며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의 모든 권한을 책임지고 행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4·15 총선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선거중립내각을 요구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미 많은 관권 선거 사례가 드러나고 있다”며 “청와대는 이미 100여명의 후보를 민주당 후보로 출마시키려 한다. 청와대와 내각이 선거조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제 문 정권 폭주를 단호히 저지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찾아와야 한다”며 “4월 총선 압도적 지지로 과반 의석을 찾아줄 것을 바란다. 문재인 정권 확실한 심판으로 한국당과 함께 변화와 희망의 2020년을 만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