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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스포츠와 함께- '최강' 전남 영암군 씨름단 출격
입력 : 2020년 01월 22일(수) 17:21


손흥민·이강인 등 해외 축구도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 ‘2014 KBSN 전국대학 울산장사씨름대회’ 역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창록이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설 연휴는 짧지만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 돼 있다. 명절 대표 스포츠인 씨름을 비롯해 해외파 코리안리거의 축구 경기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가족들과 함께 열전을 펼치는 선수들을 응원하며 마음을 뜨겁게 채우는 건 어떨까.



◆꽃가마 주인공은 누구

올해 모래판 싸움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6일 동안 이어진다. 22일부터 27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230여 명이 출전해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23일부터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 24일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 25일 한라장사(105kg) 결정전, 26일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 27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 받는 팀은 전남 영암군의 민속씨름단이다. 막강한 전력을 보유한 영암군은 윤정수, 윤성민, 장성우(이상 백두급), 박병훈, 최성환, 오창록(이상 한라급), 최정만, 이민호, 박정민(이상 금강급), 김현수, 박권익, 장영진(이상 태백급) 등 12명을 내보내 최강자리를 노린다.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5 보은한식장사씨름대회’에서 4강전에서 최정만(현대코끼리씨름단-청샅바)이 이승호(수원시청-홍샅바)에게 잡채기를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이 16일 강원 횡성군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생애 6번째 금강장사에 오른 후 포효하고 있다. 뉴시스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 ‘2014 KBSN 전국대학 울산장사씨름대회’ 역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창록(홍샅바) 선수가 들배지기를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특히 눈길을 끄는 선수는 장성우, 오창록, 최정만이다.

장성우는 백두급에 출전하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실업 무대에 데뷔해 영월대회와 용인대회 등에서 승승장구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도 그 기세를 몰아 천하장사 타이틀을 이어갈 각오다. 오창록은 한라급의 최강자다. 지난해 창녕대회와 천하장사씨름대축에서 우승한 그는 한라장사 통산 3회 우승 경력을 지녔다. 최정만은 금강급에서 통산 10회 우승을 거둔 유력한 우승후보다. 올해도 그의 라이벌이자 도전자인 임태혁(수원시청)과 모래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해외파 코리안리거 출격 대기

해외파 축구 소식도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발렌시아), 이승우(신트트라이위던)의 경기가 잡혀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같은 시각에 진행된다. 26일 오전 12시 토트넘이 사우스햄튼과, 발렌시아가 바르셀로나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FA컵 16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 두 팀의 최근 전적 결과는 사우스햄튼의 승리였다. 하지만 그때는 손흥민이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징계에 풀려난 손흥민이 합류해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이강인은 세계 최고 스타 리오넬 메시와 승부를 벌인다. 최근 마요르카와의 원정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한번 더 출격 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더라도 교체카드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 최강팀을 상대로 이강인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기뻐하는 손흥민. 뉴시스
질주하는 이강인. 뉴시스


이승우는 26일 오전 4시에 엑셀 무크롱과 대결한다.

바슬란드 베버런전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번 대결에서도 출격하길 기대한다. 새 감독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 구상에 들어 있을지 아직 확신 할 수는 없지만, 코르트레이크전에서 20인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가능성을 보였기에 기회는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