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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교회 집합금지명령 위반 고발

입력 2020.07.10. 15:03 수정 2020.07.10. 15:09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른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위반한 광산구이 한 교회를 고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광산구 모 교회는 지난 8일 오후 198명이 모여 수요 집합 예배를 했으며 참석자 상당수는 마스크를 쓰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오후 이 교회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해당 교회에는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고 확진자 발생 시 치료비 등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전국의 모든 교회에서 ▲정규예배 외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등 각종 대면모임 활동 및 행사가 금지되고 ▲예배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또 반드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하며 ▲교회 시설 내에서 2m 간격을 유지(예배시 최소 1m)해야 한다. 아울러 ▲예배 시 성가대나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시설 내에서 음식섭취 행위도 일체 금지된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남·전북의 지원 병상을 포함해 총 161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잔여 병상은 52개다. 하지만, 지역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위급 상황을 대비한 병상확보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정부가 운영 중인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중 경증환자 일부를 천안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께서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것이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이번 주말도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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