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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찾은 통합당···호남 끌어안기?

입력 2020.08.10. 17:13 수정 2020.08.10. 18:08
수해 피해 현장 방문해 이재민 위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례 5일 시장 수해 침수피해 지역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미래통합당이 10일 섬진강 범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를 전격 방문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께 구례에 도착한 뒤 수해를 입은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침수 피해 복구 작업 중인 지역민과 인사를 나누며 피해 상황을 살폈다.

또 이들은 구례군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등에게 피해·복구 상황 등을 전달 받은 뒤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날 구례 일정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김 위원장의 긴급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그동안) 우리가 호남에 좀 부족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이 국가적 재난을 맞이해 보수당의 볼모지인 호남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이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당은 광주·전라에서 전주보다 6.0%p 오른 18.7%를 기록하며 호남 지지도를 끌어올렸다.

통합당은 구례 외에도 비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비가 그치면 당원협의회별로 자원봉사자를 조직해 피해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는 중"이라며 "내일 중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전남 구례 또는 남원에 가서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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