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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 필요 없어요! 남구 '워킹스루부스'

입력 2020.07.01. 16:48 수정 2020.07.01. 16:52
선별진료소 보호복 벗고 검체 채취
코로나19 장기화·무더위 까지 겹쳐
악전고투 중인 의료진 근무여건 개선
새롭게 설치된 남구 선별진료소 워킹스루부스.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까지 겹쳐 악전고투 중인 의료진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선별진료소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워킹스루 부스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워킹스루 부스는 내부 압력이 양압 상태를 유지하면서 내부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면서 외부의 공기가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워킹스루 부스 덕에 근무하는 의료진의 경우 방호복을 입지 않고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후 소독도 간편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선별 진료소 근무자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체 무게만 3㎏에 가깝고, 부직포와 필름 소재로 만들어져 공기가 잘 통하지 않은 레벨D 보호복을 착용해야 해서 체온 상승과 호흡 곤란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부스는 음압과 양압이 가능하고, 방호복이 필요 없는 수준의 밀폐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호복 착용에 따른 불편함을 없앴고, 부스 내부로 필터링한 깨끗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어 진단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코로나 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구청 앞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총4천674건의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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