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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포스트 코로나' 광양경제 새로운 변곡점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원 입력 2020.05.25. 09:58 수정 2020.05.25. 11:09

코로나19 여파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불확실성지수(WUI)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베트남전쟁 때보다도 높다.

전남지역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꽁꽁 얼어 붙었다. 제조와 서비스업, 수출 등이 부진하고 소비심리와 4월 경기 전망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은 지역 경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분기 경제 동향을 모니터링한 전남권 경기는 전분기 대비 '악화'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전분기 보다 소폭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의 영향 등으로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심리 위축도 가속화 됐다. 한국은행 '3월 중 소비자동향조사'를 한 결과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9.7로 전월 대비 19.3p 하락했다.

CCSI 수치는 100보다 크면 낙관적인 소비자가 많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CCSI 수치가 1월(106.1)→2월(99.0)→3월(79.7)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코로나19로 경제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생계까지 위태로운 위급한 상황이다. 대부분이 기업 경영 30여 년에, 장사 시작한 이래로 지금처럼 어려운 적은 없었다고 한다. 시의원으로서, 민생탐방을 하며 수없이 듣는 눈물 짙은 호소와 하소연 앞에 광양시의 경제 정책 방향과 책임감을 생각할 때 무거운 엄중함도 몸소 느낀다.

이제는 당장 가뭄을 해결할 단비 같은 응급 대책이 시급하다.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근로자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는 위기 상황에서 버티고 살아남도록 코로나 극복 긴급 경제 살리기 대책과 지원 사업들을 최대한 확대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

광양시의회에서도 최근 코로나19 피해 시민 지원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 소집된 제287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1천456억8천만원을 의결했다.

코로나19 예산으로 긴급 재난생활비 263억원, 취약계층 긴급 생활비 95억원, 저소득 한시 생활지원 26억원, 아동양육 한시 지원 36억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19억원 등 23건 491억원을 의결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사결과 이번 추경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해 본다.

이제는 코로나 발생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만큼 사회·경제 분야에서 유례없는 변곡점을 맞이한 이 시기에 우리 광양은 직면할 경제 환경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중장기적 발전 어젠다와 경제 활성화 대책을 위한 발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앞으로 펼쳐지게 될 '포스트 코로나'에 부합하는 조직 혁신과 과감한 재정지출이 광양발전의 새로운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일상의 행복을 빼앗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어둠은 생각보다 더욱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희망의 불씨'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 희망을 찾기 위해 광양시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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