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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8대 완도군의회 전반기를 마치며

@조성근 입력 2020.06.29. 19:19 수정 2020.07.01. 11:19
조인호 완도군의회의장(전반기)

2020년을 새로운 시작과 함께 희망과 도전으로 맞이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의 절반이 지나 제8대 완도군의회도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준비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그동안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역발전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충고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군민과 향우 여러분께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1천만여명에 이르고, 국내에서도 1만2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전체가 온갖 고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일상 또한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지역이 마찬가지겠지만 완도군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예비비 등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총동원해 생계가 어려운 주민, 소상공인, 복지시설 등에 긴급생활 지원에 나섰습니다. 또 지역을 출입하는 곳곳에서 발열체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안전수칙을 강화한 결과 지금까지 확진자 없이 '청정완도' 이미지를 지키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완도군의회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의원전원이 참여하는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의원들의 해외연수비 5천700만원을 자진 반납해 관내 학생들에게 방역을 위한 마스크 제공, 군민들의 생명보호와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한데는 큰 보람으로 느낍니다.

제8대 완도군의회 전반기를 되돌아보면 이렇듯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살려 내실 있는 의회운영을 위해 집행부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또 완도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의회를 위해 군민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시 하였으며, 의원 상호간의 지역과 정당을 떠나 군정발전을 위해 서로 논의하면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를 위해 완도군의회는 집행부와 매월 간담회를 통해 군정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군민들의 목소리가 군정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지방의회의 대표적인 권한인 입법 활동으로는 그동안 73건의 조례로 제·개정하면서 주로 군민들의 민생과 관련 경제활동 지원 및 생활안전과 더불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힘썼다고 평가합니다. 또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행정수요와 군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이처럼 제8대 완도군의회가 전반기 동안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움도 많습니다. 앞으로도 아쉽고 미진했던 부분들은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지금 국내외 정세는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미·중과 한·일 무역 갈등, 남·북간의 긴장 고조, 포스트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지방분권 과제 등 산적한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완도군의 경우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해양치유산업,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 굵직한 숙제를 앞두고 '할 수 있다'는 군민들의 굳은 의지와 신념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입니다. 제8대 완도군의회 의원 전원은 군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큰 뜻을 담아 남은 후반기 의정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그동안 완도군의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과 향우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과 모든 이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인호 완도군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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