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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견본주택에 피어난 예술교류 눈길

입력 2020.02.19. 17:15
영무토건 대구서도 전시와 창작지원
지역 예술인들의 색다른 창작무대가 되고 있는 아파트 견본주택. 사진=김냇과 제공

영무토건(대표 박헌택)의 아파트 영무예다음 견본주택 전시가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교류로 눈길을 끌고있다.

대구에 진출한 영무토건은 최근 견본주택 오픈행사로 경북·대구 지역 작가들을 초청한 전시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올 입주예정인 아파트에 광주·전주에서 선보였던 예술인 창작공간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대구에 예술메세나의 새로운 유형을 선보이게 된다.

대구에 처음 선보일 아파트 창작공간은 이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창작활동을 하면서 주민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된다.

견본주택 오픈행사를 겸한 전시는 쓰고 버려지는 고급 견본주택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영무토건의 문화 메세나 트레이드마크다. 각 전시는 해당 지역 작가를 주인공으로 그 지역 작가가 기획을 맡도록 해 작가들에게 기획자로서의 무대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민정·김바름·김종준·김성진·이용학·전동진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여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강민정 작가는 “전시참여를 계기로 다양한 관객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며 “광주 에서도 전시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영무토건 임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약 5천만원 상당의 작품도 구매해 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영무토건은 광주를 모태로 하는 주택건설 업체로 전국 최초로 아파트에 예술가 창작 스튜디오를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견본주택을 전시장으로 활용한 하우스페어 프로젝트를 심여년 동안 전개하고 있다.

박헌택 대표는 이같은 주택건설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소통과 작가지원과 복합문화공간 ‘김냇과’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 메세나 참여자로 꼽힌다. (재) 광주비엔날레 이사, 광주문화재단 이사 등 다양한 문화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간 사람간 경계를 허물고,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화적 환경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덕진기자 mdeung@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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