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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국제경쟁력, 광주행사 의미 살리겠다"

입력 2020.07.28. 19:00 수정 2020.07.28. 19:06
내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김현선 교수
靑 사랑채 기획전 등 실전 풍부
두터운 국내외 네트워크 보유
"AI·인간 중심 방향 제시할 것"
김현선 총감독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국제디자인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 선임돼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디자인이 국제경쟁력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지역과 국가, 세계에 깊은 의미를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선임된 김현선 감독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 감독은 내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크게 '비욘드 광주' '비욘드 디자인' '비욘드 비엔날레' 등 세 방향으로 꾸릴 계획임을 밝혔다. 먼저 '비욘드 비엔날레'는 지금까지 열려온 디자인비엔날레 아카이브를 구축해 비엔날레가 끝나더라도 이것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한 오늘날 온라인 상에서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욘드 광주'는 국내 최초 디자인비엔날레의 가치를 살려 광주가 디자인의 발신기지가 돼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국가적 강점이자 광주가 선도하는 AI산업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의 스마트시티를 구현, 세계화할 계획이다. 또 광주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광주를 뛰어넘어 세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비욘드 디자인'은 디자인비엔날레가 디자이너나 관련 분야 전문가들 만의 잔치가 아니라 일반 시민, 세계인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메인 전시장 뿐만 아니라 광주 곳곳의 핫스팟에서도 전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이 체험을 하며 숨어 있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매력적인 행사를 치러내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AI를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광주는 인공지능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디자인과 인간이 연결되는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인간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적 패러다임에 맞춰 디자인을 통해 개인과 지역사회, 세계가 소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 감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로 서울대학교 이공학사, 동 대학원 조경학 석사, 동경예술대학 조형디자인 미술학 박사를 전공하고 현재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경영전공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국경관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대표적 여성 디자이너로서 전문화된 네트워크와 신진, 해외 디자이너 등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4파리메종오브제, 한영수교기념전,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 DMZ 프로젝트 전시기획 등 실전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과 행정력, 정무적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내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이번 총감독 선임 후 행사 주제를 선정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본격적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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