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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제7차 수중발굴조사 착수

입력 2020.07.29. 10:33 수정 2020.07.29. 10:41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수중유적 전경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8일 오후 2시 발굴조사의 안전을 기원하는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제7차 수중발굴조사에 착수했다.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물살이 거세기로 유명한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으로, 고려 시대 삼별초가 여몽연합군과 맞서 싸운 곳이자, 정유재란 시기 명량대첩(1597년)의 전초전인 벽파진 해전이 발생한 곳이다.

이번 제7차 발굴조사는 9월28일까지 계획돼 있으며, 2012년 조선 수군의 개인 화기인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 3점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명량대첩로 해역 수중유적은 2012년부터 6차례 진행된 수중발굴조사를 통해 원삼국 시대부터 고려,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의 유물이 발견됐다.

청자기린형향로뚜껑과 같은 고려 시대 고급 상형청자가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쇠뇌(쇠로 된 발사 장치가 달린 활)의 방아쇠, 청동거울, 백자, 도기호, 닻돌 등 다양한 유물이 확인됐다. 닻돌은 나무로 만든 가벼운 닻을 물속에 잘 가라앉히기 위하여 매다는 돌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또 다른 해전의 흔적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명량대첩로 해역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담은 이번 수중 조사의 결과는 나오는 대로 국민에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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