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의 생각한방울
입력 2021.01.08. 17:06 수정 2021.01.08. 17:06
1월 시작


1월 시작
막 여행길에 오를 때의 부푼 기대감으로
새 신발에 먼지 묻을까 걷는 조심스러움으로
첫길을 만드는 당당함으로 첫발자국 찍어요
모든 것을 주고도 잃은 것 하나 없는 나목처럼
따뜻한 긍지로 두 발 딛고
삶에 도사리는 얼음을 조금씩 밀어 올려요
꽃씨 같은 날짜를 잔뜩 받은 새해에는
처음 좋아할 때 아껴 보던 사랑의 눈동자로
'나'와 '너'를 달콤히 사랑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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