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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경쟁력 기른다

입력 2020.07.12. 15:21 수정 2020.07.12. 15:57
동강대, 산업체 종사자 대상
평생학습 거점기관 역할 나서
조선이공대, 학과개편·신설
다변화 견인…취업문 확장

대학들의 생존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전문대학들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정부 지원사업은 물론 학과 개편 등으로 보폭을 넓히며 차별화된 직업교육으로 전문인력 배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동강대는 평생직업교육에 초점을 두고 학사과정을 운영중이다. 고등학교 전문대 졸업 후 산업체에 몸담고 있는 직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평생학습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운영중인 임상병리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그 중 하나다.

3년제 임상병리과를 졸업한 전문학사자들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학생들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졸업 후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현재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학생들의 환경을 고려해 직장과 학업 모두 방해받지 않도록 야간과정으로 인가를 받아 20명을 선발했다.

순천제일대학교와 협력해 진행중인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역시 산업체 종사자들의 직무역량 강화 등 후학습 기반을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광주·전남 사립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P-Tech'(Pathways in Technical Education oriented Convergent High-Technology:고숙련 일학습병행제)사업도 기업과 대학을 오가며 현장 실무능력을 키우고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이다. 현재 호텔조리영양학부와 기계자동화과 등 2개에서 10여개 지역 기업체와 과정을 진행중이며, 내년에는 전기과로 확대됨에 따라 '한국형 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훈련과정 개설과 기업체 발굴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공과계열 특성화대학인 조선이공대학교도 학과 개편·신설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예체능계열의 '레저스포츠산업과'를 신설,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정원은 주간 40명, 야간 20명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레저스포츠산업의 인기를 반영하는 한편ㅇ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스포츠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자동차과를 내년부터 미래자동차학부로 변경해 주간 110명, 야간 15명을 모집한다. 전공을 시스템진단제어와 생산기술로 세분화해 '광주형 일자리' 대비, 취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군사학과도 군사학부로 바뀐다. 내년 모집정원은 60명으로 특전부사관전공과 일반(여군) 부사관 전공으로 세분화해 여군 부사관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역 전문대 관계자는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해 차별화를 두고자 한다"며 "현장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평생학습의 기회와 학생들의 취업문을 넓혀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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