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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을·지자체, 교육에 머리 맞대다

입력 2020.07.21. 15:50 수정 2020.07.21. 16:48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 호남권 포럼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축
미래 교육 발전 견인해야
혁신안·건의사항도 공유

교육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격차 해소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지역별 포럼이 두 번째로 순천에서 열렸다.

교육부, 전남도교육청, 순천시청은 공동으로 21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청-지자체 협력방안'이란 주제로 호남권 포럼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장석웅 교육감,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해 토론자 25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토론자 및 참가자도 50명 이하로 제한했으며 행사장 입구에서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마을미디어 활동가와 순천인안초등학교 학생 공동작품 '우리가 순천만이다'라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했다.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임경환 센터장의 사회로 시작된 포럼은 유 부총리 축사와 장석웅 교육감, 허석 순천시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신원섭 순천시청 평생교육과 주무관은 '지방교육자치를 만드는 순천형 민관학거버넌스'를 주제로 지역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매월 정담회를 갖고 지역 교육 문제를 실질적으로 논의해 결정해 나간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김숙희 순천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코로나시대 학교와 마을이 함께 키우는 순천人'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폐교위기를 극복하고 전남의 혁신학교 모델로 거듭난 순천남초등학교와 마을 돌봄 프로젝트, 지역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 실제 교육 현장의 노력 등의 지속가능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김현주 전남마을교육연구소 소장은 '마을교사와 학교교사가 함께 만든 동천마을 교육과정 10개월의 만남'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양병찬 공주대 교수는 '우리가 결정하는 지역의 교육개혁, 순천 공동체의 상상력에서'란 주제로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고일석 전남교육청 장학사의 사회로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청과 지자체 협력 방안을 놓고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정담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정담회는 마을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는 학교 교사와 마을활동가들의 교육 혁신 방안과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유은혜 부총리는 "순천시의 사례처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와 마을은 스스로 상생하며 다양한 협력사례를 만들어왔는데 현장에서 확인해보니 놀랍고 감동스럽다"며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 교육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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