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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서덕원, 호랑이군단에 활력 될까

입력 2020.06.23. 16:53 수정 2020.06.23. 17:33
작은거인, 허벅지 부상 이후 2주만에 합류
데뷔전 앞둔 기대주, 불펜서 활약 기대
역투하는 서덕원. 뉴시스

KIA 타이거즈 '작은 거인' 김선빈(30)과 '기대주' 서덕원(26)이 합류했다.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과 투수 서덕원은 23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선빈은 부상 이후 2주만의 복귀이고, 서덕원은 올 시즌 첫 합류다.

김선빈은 지난 9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주루 도중 대퇴이두근 염좌 부상을 입어 한동안 전력을 떠났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21일에는 스파이크를 신은 채 첫 주루 훈련을 소화하더니 이번 주 부산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로써 KIA는 김선빈이 합류해 한층 더 단단한 내야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루에 송구하는 김선빈. 뉴시스

김선빈이 없는 동안 그의 포지션인 2루수를 김규성과 최정용이 주로 맡았다. 이들의 활약도 나쁘지는 않았으나 김선빈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선빈은 부상 전까지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4타점으로 활약했다. 득점권에서는 타율 0.464를 찍으며 집중력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김선빈이 2루수를 다시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우려가 있다면 타격감이다. 2주만의 복귀지만 타격감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선구안이 좋고 타격센스가 뛰어나 기복을 금방 극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걱정이 앞선다.

그럼에도 그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홈과 원정에 구애받지 않고 고른 타율을 보이는데다 이번 주 맞붙는 롯데에게 타율 0.429(21타수 9안타)를, 키움에게 타율 0.556(9타수 5안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은 몸 상태가 좋아지면 길게 시간을 보낼 필요 없이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김선빈과 함께 합류하는 서덕원은 육성 선수다. 아직 KBO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 2016시즌 시범경기에서 등판한 기억이 있으나, 3이닝 3실점 3자책점을 끝으로 2군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22이닝) 동안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은 2.05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는 더욱 위력적이다. 평균자책점은 1.80을, 피안타율은 0.179를 찍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KIA의 불펜에 큰 힘이 돼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주찬과 박진태는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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