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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7월에도 상승세 이어간다

입력 2020.07.02. 08:57 수정 2020.07.02. 08:57
윌리엄스 “유민상·홍상삼 꾸준했다”
“혹서기, 베테랑들 잘해줄 것” 기대
역투하는 홍상삼. 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6월을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보냈다. 21경기 동안 12승 9패를 기록하며 5위로 마감했다. 이로써 KIA는 24승 21패로 7월을 시작하게 됐다.

투수진과 야수진 모두의 활약 덕분이다. 마운드에서는 선발과 불펜 투수진들이 팀 평균자책점을 2위로 끌어올릴 정도로 호투했다. 또 타선에서는 상위타선과 중심타선 등 각자위치에서 제 몫을 다해줬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6월을 떠올리며 "수비는 가끔씩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선발 투수진들은 계속 잘해줬다. 또 타격 경우에는 지난 주말에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시즌 중에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큰 걱정은 안 한다"고 총평했다.

안타치는 유민상. 뉴시스

최근 KIA의 경기 내용을 보면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친 선수들이 즐비하다. 외인 3인방은 물론 최형우나 김선빈 등 많은 이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 중에서 투수 중에는 홍상삼을, 타자 중에는 유민상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았다.

홍상삼은 10경기(9.1이닝) 동안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제구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자신감 있는 투구로 상대타선을 제압했다. 특히 필요에 따라 1이닝 이상을 소화해주며 팀 불펜의 부담감을 덜어줬다.

또 유민상은 16경기49타수) 동안 17안타(3홈런) 16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47이다. 중심타선에서 방망이를 휘두른 그는 기회 때 적재적소의 타격으로 윌리엄스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삼성전에서는 결승타를 만루 홈런으로 장식하며 무서운 한방을 보여주기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홍상삼의 경우에는 여러 역할을 부탁했는데 잘 소화해줬다. 지난달에는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줬다. 인상 깊었던 점은 좌타자를 상대할 때도 어려움을 겪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점이다"면서 "야수에는 유민상이 생각난다. 유민상은 작은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어서 경기에 조절이 필요했지만, 꾸준하게 타격해줬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KIA는 상대팀뿐만 아니라 날씨와도 싸워야 한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혹서기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는 필수다. 상황에 따라 선수들이 긴 슬럼프에 빠질 수도, 피로로 인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날씨가 더워지거나 변수가 많아지는 시즌 중반이 되면 베테랑 선수가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실제로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며 "그동안 많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이런 변화에 있어서 익숙하고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며칠간 우천취소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7월에도 잘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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