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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안내] 나는 거부한다 外

입력 2020.06.24. 17:15 수정 2020.06.25. 11:03

나는 거부한다(페르 페테르손 지음)= 삶을 무너뜨리고 스스로 일어날 수 없게 하는 것을 거부하려고 노력하는 인물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절친한 친구였던 토미와 짐은 어느 날 다리 위에서 35년 만에 극적으로 다시 만난다. 이 사건을 중심으로 화자 6명이 각자 기억 속으로 되돌아가 과거 흉터가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거부'는 용감하고 확실한 행동 보여주기를 말한다. 한길사/ 336쪽/ 1만5천500원.



새들의 회의(랜섬 릭스 지음)=작가 랜섬 릭스의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이야기다. 작가의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할로우 시티' '영혼의 도서관'으로 일단락됐던 이야기는 배경을 영국에서 미국으로 옮겨와 새로 3부작을 열었다. 아이들은 페러그린 원장 몰래, 제이콥의 할아버지가 남긴 비밀 요원 업무 일지와 지도만 갖고 새로운 이상한 아이를 구하려다 미국의 이상한 세계를 발칵 뒤집는 문제를 일으키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폴라북스/ 476쪽/ 1만5천원.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마리아나 엔리케스 지음)= 2016년 발표된 라틴아메리카 작가 마리아나 엔리케스의 소설집으로 엔리케스의 이름을 세계 문학계에 각인시킨 대표작이다. 이 책에는 군사 독재, 폭력과 납치, 경제 불황으로 점철됐던 아르헨티나의 흑역사와 가정 폭력과 여성 혐오, 계층 간 차별 등 부조리한 오늘날의 사회 현실을 공포물로 풍자한 12편이 실렸다. 각 편에는 목이 잘린 시체, 사람 손톱과 치아가 진열장에 장식된 폐가, 아기만 살해한 연쇄 살인마의 환영, 슬럼가 오염수 탓에 고양이 코를 갖게 된 아이 등 기괴한 소재와 사건들이 등장한다. 현대문학/380쪽/ 1만5천원.


식물처럼 살다(김해란 지음)= 초록은 힘이 세다. 하지만 고층빌딩과 아스팔트에 갇힌 현대 도시인들에게 가장 부족한 색깔은 바로 '초록'이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어떻게든 짬을 내어 등산을 하고, 숲을 찾아가 삼림욕을 하고 다양한 반려식물을 찾고 작은 공간이라도 초록식물을 들여놓으며 작은 행복에 젖는 등 초록을 가까이하려 한다. 사람들이 초록을 탐하는 시대에 가슴 속까지 상쾌해지는 초록을 듬뿍 선사하는 이야기가 있는 식물에세이책이다. 파피에/192쪽/ 1만5천원.



바우길편지(김명식 지음)= 우체국 사람들의 '강릉 바우길' 답사기는 자연적이며 인간친화적인 트레킹코스로 알려진 강릉 바우길 전 구간을 차례차례 걸으면서 길 위에 스며 있는 선조들의 흔적을 더듬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낸 인문학 에세이다. 대부분 코스가 금강소나무 숲길로 이뤄진 이 길은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 등 동해를 잇는 총연장 400km의 트레킹 코스다. 이번 답사는 지난해 1-11월까지 연인원 326명이 함께 한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걷는 여정이었다. 북갤러리/ 275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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