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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호기심에 '톡', 코로나 허위정보 기승

@무등일보 입력 2020.03.16. 10:46 수정 2020.03.31. 14: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검찰이 수사·지휘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사건은 250건이 넘어가고 있다. 그중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된 사건은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와 개인정보 유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내가 우한을 다녀와 코로나가 의심 된다"며 술을 먹고 장난으로 신고하여 경찰관과 보건소 공무원을 헛걸음하게 만든 A씨, 가짜로 방역 관계자가 코로나19 환자를 쫓고 있는 모습을 연출하여 자신의 유투브 채널에 올린 B씨, 한 포털사이트 맘카페에 '○○병원에 코로나 발생'이라는 허위 글을 올린 C씨와 '○○병원 응급실에 중국에서 온 고열 환자가 내원해 지금 난리'라는 허위 내용을 올린 D씨 등이 있다.

이러한 허위사실 생산·유포자들로 인해 방호복을 입고 출동한 경찰관과 보건소 공무원의 인력이 낭비됐고,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으며, 코로나 환자가 다녀갔다고 언급된 해당 병원이나 식당 등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

대검찰청은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음에도 SNS 등에 악의적인 유언비어와 근거 없는 괴담이 다수 유포되어 당국의 방역에 혼선을 야기하고, 국민들의 사기를 저해하는 등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악의적인 허위사실 제작·유포 등의 경우 기소를 원칙으로 하고,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허위사실, 음해사실 생산·유포 등의 경우에는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고 밝혔다.

정부와 국민들 모두가 서로 노력하며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기 바쁜 시기에 단순한 개인의 호기심이나 모방 심리에 따라, 최소한의 사실확인 과정도 없이 허위정보를 퍼 나르는 행위는 개인정보 유출·유포와 관련하여 엄하게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김정은 (여수경찰서 쌍봉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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