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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아동학대' 보호기관, 인력 확충 시급

@무등일보 입력 2020.06.16. 17:19 수정 2020.06.22. 16:10

최근 9세 어린이가 계모에 의해 여행 가방에 갇혔다가 숨지는 끔찍한 사건에 이어 계부에 의해 상습 학대로 9세 소녀가 화상을 입는 등 아동학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를 예방해야 할 전문기관과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효율적 대처을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아동학대는 치료를 위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 부적응, 폭력의 세습과 같은 사회적 문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부족한 인원으로 24시간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힘든 근무 환경과 임금 등 처우도 열악하고 담당하는 지역이 또한 워낙 넓고, 신고되지 않은 숨겨진 아동학대예방 및 발굴을 위해 상담원들의 업무량도 상당해 전문상담원조차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지자체에서는 복지부의 기관 신설 계획 포함에만 목을 맬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확대하고 전문상담원의 처우를 개선해 전문 인력 확보에도 노력해야 한다. 아동학대의 세습화를 막고 밝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문제가 더 이상 가정에서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임을 인식하고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전문기관과 전문인력 확보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아동학대 예방과 발견·치료에 국가와 지역사회공동체가 함께 동참해 나서야 할 때다. 이재복(고흥경찰서 대서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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