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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 앞둔 5·18 구묘역에 800기 추모관 들어선다

입력 2020.05.20. 14:21 수정 2020.05.20. 19:34
현재 안장 가능 50여기 불과
GB 해제되면 내년 실시 설계
518구묘역

5·18유공자와 민족민주열사 등이 안장돼 있는 5·18 구묘역(제1시립묘지공원 3묘역)에 800여기를 추가로 안장할 수 있는 추모관(봉안당)이 건립된다.

추가로 안장해야 할 수요가 800기에 달하지만 현재 매장 가능 개장묘지가 50기에 불가해 만장에 대비키 위한 조치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구묘역은 5·18 사적지 제24호로 3천403㎡ 공간에 5·18묘 145기, 민주열사 49기, 일반매장 295기 등 총 489기를 안장할 수 있다.

현재 안장 가능 공간이 거의 꽉 들어차 곧 만장을 앞두고 있다. 매장이 가능한 개장묘지가 50여기에 불과하다.

광주시는 5·18단체와 민족민주추모연대 등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관련 TF팀을 구성해 시설확장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구묘역이 있는 제1시립묘지공원 부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으로 묶여 있는 데다 확장 공간 위치 선정 등 관련 행정절차가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었다.

이용섭 시장이 '국립5·18민주묘지 확대 조성과 구묘지 보완대책추진'을 민선7기 공약으로 내걸어 2018년말 관련 용역을 추진해 지난해 말 완료했다.

광주시는 이 용역을 토대로 '망월묘지공원(구묘역)조성계획'을 마련해 800여기 규모의 추모관(봉안당)건립을 확정했다.

도시공원관리위원회 심의와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해제 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장 공약사항으로 지난 2018년말부터 구묘역 추가 확장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마무리되면 내년에 구묘역 묘지공원내에 800기 규모의 추모관 건립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용섭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5·18상징조형물 건립' 등이 포함된 5·18기념사업 마스터플랜 용역도 다음달 발주할 계획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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