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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본관 1층 탄흔 8개 발견

입력 2020.07.21. 18:40 수정 2020.07.21. 19:12
복원추진단, 국과수 통해 최종 검증

5·18 광주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에 대한 총탄 조사 과정에서 탄흔 8개가 발견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이하 복원추진단)은 21일 오후 옛 전남도청 별관 1층 회의실에서 탄흔조사 용역 착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탄흔 조사 용역을 맡은 한국전통문화대 보존과학연구소 등 연구진은 옛 전남도청 본관 1층 벽면에서 탄환으로 추정되는 8개 구멍을 확인했다.

이곳은 80년 5월 당시 시민군이 상황실로 사용했던 서무과 출입문 위쪽 벽면이며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 엘리베이터 기계실이 자리해 있다.

연구진은 적외선 열화상 탐사 기술을 활용해 탄흔 존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옛 전남도청 회의실 우측면에서도 탄두 추정 물질도 발견돼 차후 정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따라 용역을 맡은 한국전통문화대 보존과학연구소 등 연구진 20명은 보수공사를 거친 옛 전남도청 건물 내·외부와 수목 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8일까지 5개월 동안 조사에 나서게 된다.

연구진은 이와함께 3D스캔과 적외선 열화상 탐사, 첨단·비파괴 분석 기술로 옛 도청 내·외부 보수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탄흔을 찾고 옛 전남도청 본관 등 6개관 내·외부에 대한 벽면 등을 3차원 지도로 제작, 탄흔 찾기에 온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탄흔에 대한 최종 검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협조를 얻어 실시할 예정이다.

복원추진단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이후 옛 전남도청에 대해 수차례 내·외부 보수 작업이 이뤄졌고, 전기배관 공사와 현수막 설치 등 여러 흔적들을 대상으로 탄흔을 찾는데 온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에 발견된 탄흔 8개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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