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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해맞이 붉은 해 광주·전남 어디서든 잘 보인다

입력 2019.12.30. 14:37
맑은 날씨 예보··· 한파
31일 일몰 해남 오후 5시33분
1일 일출 여수 오전 7시37분
완도군 완도읍 다도해 일출공원 전망대에서 관광객들이 해돋이를 감상하며 소원을 빌고 있다. 뉴시스DB

아쉬웠던 2019년을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0년을 맞이하기 위해 해넘이, 해돋이를 계획했다면 문제 없을 전망이다.

31일과 1일 모두 날씨가 맑아 전국 어디에서나 올해 마지막 지는 해와 새해 첫 해를 감상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다. 다만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추위 대비가 필요하다.

‘굿바이 2019’

■진도 세방낙조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산 34

전국에서 가장 늦은 시간까지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 진도 세방낙조다. 한반도 최서남단의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일몰과 일출이 장관이다.

진도군은 31일 오후 2시부터 소원지 달기, 일몰사진 전시회, 음식나눔 등 해넘이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특히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에 위치한 프로방스 스퀘어에서는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카운트다운 불꽃쇼, 국악퍼포먼스, 새해소원빌기 사연 접수 등 ‘2020 카운트다운쇼’도 쏠비치 진도 주관으로 열린다. 이곳 외에도 진도타워, 의신면 첨철산, 접도 수품항 서방파제, 가계해변, 조도면 하조도 등대에서 다양한 해맞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날 진도의 해넘이는 오후 5시36분이다.

■땅끝 해남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100

한반도 최남단, 그 중에서도 마지막 자락이여서 ‘땅끝’으로 불리는 해남도 가는 해를 보내고 신년을 맞이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나 송지면 156m 높이 갈두산에서 마을 앞바다에 펼쳐진 크고 작은 섬 사이로 뜨고 지는 해를 바라보는 풍광이 일품. 땅끝전망대에서도 경이로운 해넘이·해맞이를 조망할 수 있다. 해남 일몰은 오후 5시 34분이다. 이날 땅끝마을 광장에서 오후부터 공연이 이어지고 참가자들의 소원띠를 단 달집태우기와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에서도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영광 칠산타워

전남 영광군 염산면 향화로 2-10

영광 향화도와 무안 도리포를 잇는 칠산대교를 한 눈에 품을 수 있는 영광칠산타워도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영광칠산타워는 높이 111m로 전남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다. 칠산 앞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16.8km 길이의 백수해안도로도 해넘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산허리를 깎아 만든 도로 아래로 보이는 탁 트인 바다, 해안절벽 사이로 솟아 있는 멋진 바위 사이 어디서든 지고 뜨는 해를 볼 수 있다. 도로를 달리다 아무 곳에나 멈춰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그곳이 바로 노을을 감상하는 포인트가 된다. 31일 영광의 일몰 시간은 오후 5시 20분이다.

■보성 녹차밭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544-13 율포해수욕장

100년 수령을 자랑하는 소나무숲과 넓은 백사장, 해양수산부가 해양관광단지 거점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보성 율포해변에서는 31일 대규모 해상 불꽃축제가 계획되어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사연과 음악·불꽃·공연이 결합된 퍼포먼스가 열리며 자정에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카운트다운 불꽃쇼가 펼쳐진다.

‘웰컴 2020’

■장흥 소등섬

전남 장흥군 정남진해안로 242-58

장흥군 용산면 상발리에는 작은 어촌마을, 남포마을도 남도 최고의 일출명소.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때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신비의 섬, 소등섬 옆으로 솟아오르는 일출은 장관 중의 장관. 임권택 감독도 이 풍광에 반해 영화 ‘축제’를 촬영하기도 했다. 붉게 타오르는 장엄한 태양을 보고 있으면 지난해의 근심과 걱정을 모두 잊고 새로 시작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장흥에서는 남포마을 말고도 해돋이 명소가 많다. 득량만의 수려한 해양경관과 일출을 볼 수 있는 정남진전망대(관산읍 삼산리)와 장흥을 대표하는 명산 억불산에서의 일출도 추천한다.

■여수 향일암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여수 돌산읍에 위치한 향일암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해맞이 명소다.

659년(의자왕 19년), 원효대사가 ‘해를 바라본다’라고 하여 ‘향일암’으로 명명해 창건한 이곳은 많은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국 4대 관음기도처 중 한 곳일 뿐만 아니라 남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사랑받는 일출 명소다.

■고흥 남열

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175-2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고흥 영남면 남열해수욕장은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용바위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구전 덕분에 새해 첫날 사랑받는 명소다.

고흥에서는 또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도 일출을 감상 할 수 있다. 1일 전망대 측은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조기 개관할 예정이다.

■구례 지리산 노고단

전남 구례군 토지면 반곡길 42-237

지리산의 운해 속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구례 지리산 노고단은 산에 올라 일출을 맞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추한다. 일출을 보기 가장 좋은 곳까지는 성삼재휴게소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한 뒤 성삼재탐방지원센터부터 노고단까지 이어지는 3.4㎞의 산길을 따라 1시간30분 오르면 도착할 수 있다.

■완도 다도해일출공원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330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완도의 명소, 다도해일출공원은 일년 내내 수려한 해양 경관너머 뜨고 지는 해를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정도리 구계등은 갯돌(몽돌) 해수욕장 특유의 파도소리와 함께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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