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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발레단, 코로나극복 콘서트 '성황'

입력 2020.06.29. 13:22 수정 2020.06.29. 13:22
광주문예회관, 8~9월 시립예술단 야외공연 이어가

시립발레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야외공연을 선사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6일 오후 7시 유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진행한 '코로나 극복 힐링콘서트, 광주시립발레단 갈라콘서트 야외공연'이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성료했다.

이번 코로나 극복 힐링 콘서트는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9월까지 시립예술단이 참여하는 코로나 극복 힐링콘서트의 첫번째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시립발레단은 스페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한국 등 여러 나라의 개성이 담긴 발레작품으로 코로나 19로 일상에 갇힌 시민들에게 발레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선물했다.

관객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된 이번 무대는 공연 전부터 만석을 이루는 등 시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미처 자리에 앉지 못한 시민들이 객석과 무대 주위에 모여 거리를 유지한 채 안전하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구 유촌동에서 자녀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고광현씨는 "코로나 이후 아이들에게 이렇다 할 문화경험을 제공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밀폐되지 않은 공간에서 발레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광산구 수완동에서 온 최성현씨는 "버스에서 내내 마스크를 끼고 있다가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야외에서 발레 공연을 하고 있었다"며 "뜻하지 않은 선물 같았다. 맑은 공기에서 관람하는 야외공연이 코로나 시대의 대안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광주문예회관은 계속해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찾아간다.

다음공연은 시립극단이 8월 12~22일 첨단 쌍암공원에서 전우치 시리즈 다섯 번재 작품인 '전우치 comeback with 바리'를 공연한다. 이어 시립창극단이 8월 29일 노대제, 8월 30일 진월동 푸른길에서 '단막창극 갈라공연을' 선보인다.

9월 3일 비엔날레 광장에서는 시립합창단이 '한 여름밤의 음악회'를, 9월 10일에는 시청 야외공연장에서 시립국악관현악단이 '송소희와 함께하는 국악한마당을'진행한다. 시립교향악단은 9월 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서 특별공연을 펼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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