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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장애 뛰어넘은 열정적 작품세계

입력 2020.06.30. 17:51 수정 2020.06.30. 17:58
장애예술인지원협회 회원전 ‘빛 금간 시간’
7일까지 관선재… 회화·미디어아트 등 다양
유태환 작 '길'

신체적 어려움에도 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장애예술인지원협회 회원전 '빛 금간 시간'이 7일까지 예술의거리 관선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장애를 가진 작가들이 안정적인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숨겨져 있던 지역 내 장애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빛 금간 시간'을 주제로 지체, 발달, 시각장애인 30여명이 참여해 모든 움직임이 멈춘 듯 했던 아픈 기억을 40여점에 담아냈다. 장르도 회화부터 미디어아트, 공예, 조각 등 다양하다.

최상현 작 '향수'

참여 작가는 고경주, 김매희, 김봉진, 김은아, 남기윤, 박동신, 박양수, 박영실, 박인희, 박진, 배경숙, 소성화, 안용옥, 유태환, 이봉화, 이성기, 정성복, 조문호, 최상현, 이형석, 진영선 등이다.

전시 오픈식은 2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양향자 국회의원과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 서대석 서구청장 등이 참여하며 이빛나니 장애인 시낭송가의 시낭송, 이봉화 청각장애 서예작가의 대붓글씨 시연회 등이 진행되며 장애인 작가들의 가훈 써주기, 캘리그라피 등의 행사도 함께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출품 작품은 물론 작가들의 인터뷰 등을 볼 수 있다.

전자광 광주시장애예술인지원협회 회장은 "장애 작가들이 신체적 아픔을 예술로 승화할 수 있도록 한 자리다"며 "장애 작가들이 앞으로도 창의적 작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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