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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 엘리자베스 2세, 말 타고 두 달 만에 등장

입력 2020.06.01. 10:43 수정 2020.06.01. 11:48

코로나19를 피해 런던 근처 윈저성에 칩거 중인 엘리자베스 2세(94) 영국 여왕이 두 달 만에 말을 타고 등장했다.

BBC는 영국 왕실이 여왕의 승마하는 사진을 공개했다고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 속에서 여왕은 '발모럴 펀'이라는 이름의 14살 검정 조랑말을 탄 채 밝게 웃는 모습이다.

화려한 분홍색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여왕은 각이 잘 잡힌 재킷와 아이보리색 승마용 바지, 흰 장갑을 착용했다. 사진은 화창했던 지난 주말 촬영됐다고 BBC는 전했다.

여왕이 공식석상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3월19일, 버킹엄 궁전에서 떠나던 날이다. 당시 왕실 소식통은 "이날부터 적어도 10월까지 여왕은 공개활동을 중단한다"며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윈저성에 무기한 칩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여왕은 다만 칩거 기간 동안 두 번의 TV 연설을 통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일부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 4월 대국민 연설을 열고 "정부의 당부에 따라 집에 머물고 있는 시민들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에는 유럽전승기념 75주년 연설에서 "텅 빈 거리를 사랑으로 가득 메웠다"며 영국인들의 방역 준수를 치켜세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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