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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대멸종, 예상보다 빨리 일어나···"전적으로 인간 책임"

입력 2020.06.03. 09:53 수정 2020.06.03. 11:47
Telmatobius Culeus 종의 포로 개구리는 2019 년 11 월 6 일 수요일 페루 리마 외곽 Huachipa 동물원의 유리 상자 내부에서 들여 온다. 최대 800 그램 (1.7 파운드)에 이르는 거대한 개구리 ) 무게와 길이가 40cm (16 인치) 인 티티카카 호수에 서식하는 종이 점차 멸종 위기에 처했다. 뉴시스

6번째 대멸종이 이제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인간의 책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의 생태학 교수 게라르도 세발로스 곤살레스는 최근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서 2001년부터 2014년 사이에 약 173개의 종들이 멸종했다며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25배나 더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0년 동안 400종 이상의 척추동물이 멸종했는데 ,정상적이라면 그러한 멸종에는 최대 1만년이 걸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지구 역사상 5차례의 대멸종이 일어났는데 각각 식물, 동물, 미생물의 70~95%가 자취를 감췄다. 가장 최근인 6600만년 전에는 공룡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과거의 대멸종들은 거대한 화산 폭발이나 소행성과의 충돌 등 환경의 재앙적 변화로 야기됐다. 그러나 지금 일어나고 있는 6번째 대멸종은 다르다. 곤살레스는 "전적으로 우리(인간)의 잘못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대멸종 이후 지구상의 생명체가 다시 종들의 수를 회복하는데에는 수백만년이 걸렸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지구상에 살았던 모든 종의 2%만이 오늘날 살아 있지만, 종들의 절대 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다. 지구는 그만큼 생물학적으로 다양한데 인류가 그 다양한 세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한다.

곤살레스 교수는 멸종 위기에 처한 많은 종들이 인간의 영향으로 파괴되고 있는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양서류는 수백 종의 개구리와 두꺼비들이 인간에 의해 퍼지는 개구리효모균증(chytrid fungus disease) 때문에 개체 수가 감소해 멸종되고 있다. 기후 변화는 이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종의 상호의존성은 인간에게도 나쁜 소식이다. 1968년 논란이 된 책 '인구 폭탄'의 공동 저자인 폴 에를리히 스탠퍼드대 교수는 "인류가 다른 생물종을 멸종시키는 것은 스스로의 사지를 잘라내 우리 자신의 생명 유지 시스템 일부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곤살레스 교수 연구팀은 또 현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는 저욘애 댜헌 사람들이 무모함이 어떻게 나쁜 역효과를 일으키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멸종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많은 종들이 야생동물 거래에 의해 사라지고 있는데 이들은 "코로나19 발생도 중국의 야생동물 거래 및 소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야생동물 거래가 금지된다면 벼랑 끝에 있는 많은 종에 대한 주요한 보존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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