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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광주FC, 최종전에서도 웃겠다

입력 2019.11.07. 16:26
오는 9일 오후 대전 원정전
주포 펠리페, 득점왕 정조준
이으뜸, 최다 프리킥 골 도전
돌파하는 펠리페(왼쪽). 광주FC 제공

‘챔피언’ 광주FC가 최종전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9일 오후 3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 대전전을 치른다.

광주는 올 시즌 K리그2 우승과 함께 승격을 확정지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와 함께 K리그2 최다무패(19경기), 창단 첫 6연승, 최다 승(21승), 최다 승점(73점) 등 새기록을 써내려가는 중이다.

이제 광주에게 남은 경기는 단 한경기다. 바로 대전전이다. 광주는 이번 승부에서 승리를 거둬 최다승과 최다 승점을 경신하기 위해 집중한다.

팀 승리와 함께 펠리페와 이으뜸의 활약도 눈길이 쏠린다. 이들은 팀 기록 뿐만 아니라 개인타이틀도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펠리페는 K리그2 득점왕을 노린다. 시즌 초부터 골감각을 드러낸 펠리페는 현재 19골을 뽑으며 득점 선두다. 시즌 중에 부상과 징계 등으로 출전하지 못한 나머지 수원FC 치솜(18득점)과의 경쟁에서 1골 차로 쫓기게 됐지만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잡고 있다. 36라운드에서 펠리페가 득점하지 못하더라도 치솜이 골을 넣지 못하면 득점왕은 펠리페의 몫이다.

또 펠리페는 광주 최다 득점 타이기록도 노린다. 여기에 1골만 더 추가해도 2016년 정조국(현 강원FC)이 광주 유니폼을 입고 세운 한 시즌 최다 득점(20골)과 타이를 달성하게 된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그의 출전 의지는 뜨겁다.

‘명품 왼발’ 이으뜸은 프리킥 최다골을 노린다. 올 시즌 프리킥으로 5골을 뽑아낸 그는 2001년 고종수가 기록한 국내 선수 중 한 시즌 프리킥 최다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앞으로 1골만 추가하면 안드레(2000년), 뽀뽀(2006년)가 달성한 K리그 프리킥 최다골 타이에 올라서게 된다. 만일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다면 국내선수 최초이자 수비수 최초가 된다. 이정도만 돼도 선수들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광주의 젊은 선수들은 패기로 가득 차 있다. 지난 34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임민혁, 엄원상, 김정환 등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는 광주는 마지막 경기에서 또 한번 승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은 비교적 출전수가 적었던 탓에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마침 상대팀도 대전이다. 대전은 기나긴 부진을 이어가다 결국 9위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핵심 수비수 이지솔이 부상을 입어 수비라인은 약해졌고, 키쭈와 박인혁 등의 컨디션 난조도 계속 진행중이다. 상대전적도 광주가 1승 2무를 거둔 기억이 있어 이번 승부도 일방적인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대전은 9월 이후 치른 9경기 동안 3승 5무 1패를 기록했다. 끈끈한 조직력과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는 증거다.마침 폐막전이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필사적으로 싸울 것은 뻔하다.

펠리페와 이으뜸의 활약에 힘입어 새 기록과 승리를 노리는 광주가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시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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