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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챔피언은 쉬지 않는다

입력 2019.11.14. 15:19
새 무대 앞두고 마무리 훈련 한창
화기애애 속 포지션 경쟁 눈길
박진섭 감독 “마무리 아닌 시작”

‘챔피언’ 광주FC는 시즌 끝난 후에도 훈련 열기가 뜨겁다.

2019시즌 21승 10무 5패로 우승을 확정지은 광주는 K리그1으로 가는 첫 걸음으로 목포국제축구센터 훈련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 중이다.

우승과 승격의 기쁨이 채 가시지 않은 시기지만 광주 선수단은 기량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초겨울임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내년 시즌 새로운 무대에서 뛸 준비에 한창이다.

광주의 마무리 훈련은 1,2차로 나뉘어졌다. 지난 12일 15명의 선수들이 1차로 소집됐으며 주전 선수들은 18일에 모두 합류한다.

가벼운 러닝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워밍업. 하지만 본 훈련이 시작되자 선수들은 달라진 눈빛으로 쌀쌀한 날씨의 훈련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리고 선수들은 한 목소리로 내년 시즌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베테랑 수비수 정준연과 김진환은 “베테랑이라고 해서 주전 자리가 정해진 게 아니다. 휴식보다는 훈련을 통해 몸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경쟁은 언제나 치열한만큼 내년 시즌을 일찍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에 성공한 신인 손민우는 “프로에 들어와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스스로 단점을 보완하고, K리그1 무대에 걸맞는 선수로 성장해 많은 경기 출장과 함께 팀 승리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시즌 내내 뜨거운 포지션 경쟁을 펼쳐왔다. 여름, 박정수, 이으뜸 등 베테랑 선수들부터 이시영, 임민혁, 김정환, 엄원상 등 97년생 미만의 젊은 선수들까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끈끈하고 완벽한 밸런스 축구를 구사하며 우승까지 이루게 됐다.

박진섭 감독은 “선발 구성할때마다 행복한 고민에 빠질 만큼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만큼 선수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팀이 한층 더 성장했다”며 “이번 소집은 마무리 훈련이 아닌 다음 시즌을 향한 시작이다. 개개인의 디테일을 살려 모든 선수가 내년 시즌 K리그1에서 통할 수 있는 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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