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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만민교회 확진사례 잇따르자 광주도 비상

입력 2020.03.31. 15:25 수정 2020.03.31. 17:08
서·북구 등 교회 3곳 신도 460명
동천동 교회 자진폐쇄 2곳은 방역

서울구로만민교회에서 30여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 7·8번 확진자인 목포 붕어빵 노점상 부부에 이어 무안 거주 90대 여성이 만민교회 관련 확진 사례로 잇따라 확인되면서 광주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31일 현재까지 광주지역에서 만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나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파악결과 광주지역 만민교회는 서구 동천동(만민교회)과 치평동(새광주만민교회), 북구 각화동(동광주 만민교회) 등에 모두 3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3곳 교회의 신도만 460명(동광주 220·만민교회 200·새광주 4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30여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만민교회, 무안만민교회와 연관있는 서구 동천동 만민교회가 이날 시설방역 후 자진 폐쇄했고 재단이 다른 나머지 2곳(새광주·동광주)은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나머지 2곳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해 필요하다면 폐쇄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전남 11번째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무안거주 92세 여성은 집단 확진 사례가 나온 서울 구로만민교회 신도인 다섯째 아들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 11번째 확진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무안을 방문한 아들과 접촉했다. 이후 서울로 돌아간 아들이 확진되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4일 전남 7·8번 확진자로 판정받은 목포 붕어빵 노점상 부부는 감염경로가 불투명했으나 보건당국 조사결과 만민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5일 무안만민교회 성지 예배에 서울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 71명, 무안 신도 11명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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