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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직격탄 맞은 차량들

입력 2020.08.09. 18:22 수정 2020.08.09. 18:37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100대 피해
무등산 도로 20m 폭삭…추락 사고
지난 8일 오전 6시께 광주 북구 화암동 충장사~충민사 구간 왕복 2차선 도로가 빗물로 토사가 유실돼 끊겨 지나던 차량 1대가 추락했다.

광주·전남지역에 이틀간 6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차량들의 수난도 잇따랐다.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 전체가 잠겨 차량 100여대의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북구 신안동 모 아파트에서 9일 배수 작업이 이어지고 있었다.

관리사무소 측은 전날부터 배수기 10여 대와 소방 배수차량 등을 이용해 작업을 이어갔지만 주차장 전체를 삼킨 빗물은 쉽사리 빠지지 않았다.

광주 북구가 지난 8일 토사가 유실돼 끊어진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배수 작업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토사로 뒤덮인 차체가 드러날 때마다 탄식을 쏟아냈다. 한 주민은 "침수 방송이 나올때 이미 차량이 물에 잠겨 시동 조차 걸리지 않았다. 상황이 위급해 눈 앞에서 차량을 버리고 부랴부랴 현장을 빠져나와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폭우로 도로가 끊어졌으나 이를 모르고 주행하던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광주 북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6시 15분께 광주 북구 화암동 충장사~충민사 구간 왕복 2차선 도로 아스팔트가 20m 구간에 걸쳐 3m 깊이로 꺼지며 길이 끊겼다.

도로가 유실돼 안전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으나 이를 알지 못하고 주행하던 차량 한대가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집중 호우로 도로가 유실되자 북구는 곧바로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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