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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주간지 기자, 수 억대 사기 도박

입력 2020.09.23. 16:09 수정 2020.09.23. 16:13
특수 카메라로 패 미리 읽기 수법
도교육청 공무원 등 10여명 피해
경찰 마크. (사진=뉴시스 DB)

장흥의 한 주간지 기자가 거액의 사기 도박을 벌여 구속기소됐다. 특수장비까지 동원된 범죄 피해자 중에서는 전남도교육청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장흥경찰서는 사기 도박을 벌인 혐의(사기)로 A(52)씨 등 2명을 구속,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일당 6명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검찰은 이들 모두를 기소했다.

장흥의 한 주간지 기자로 활동하던 A씨는 후배 등 일당과 함께 짜고 지난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개인 사무실에서 사기 도박을 벌여 10명의 피해자로부터 7억7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친분이 있던 공무원 등을 도박판에 끌어들이는 등 범행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에는 작은 칩이 내장된 특수 화투를 적외선 카메라가 설치된 휴대전화로 비추면 소형 이어폰을 통해 상대패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장비가 사용됐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하던 중, 일부 피해자가 접수한 고소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장흥=김양훈기자 hun51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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