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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TCS발 감염, 전남서도 현실화

입력 2021.01.28. 11:43 수정 2021.01.28. 11:45
국제학교 학생 가족 중 3명 ‘양성’
‘안디옥교회’관련 보성군청도 비상
광주TCS국제학교.

광주TCS국제학교 관련 지역감염 우려가 전남에서도 현실화됐다.

국제학교를 다닌 학생들의 가족 중 양성 판정을 잇따라 나온데 이어 관련 감염경로인 광주 안디옥 교회를 다닌 보성군 공무원이 확진판정을 받아 군청 일부가 폐쇄되는 등 추가 확산 우려가 일고 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TCS국제학교를 다닌 전남지역 10대 학생 10명의 가족들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초 10명의 학생이 모두 양성으로 알려졌지만 3명의 학생은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 학생들 가족 16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일가족 2명 등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학생 부모로 순천에서 거주하고 있는 전남 743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17일 광주에서 자녀들을 만나고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43번 확진자는 임산부로 모자보건센터와 산부인과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임산부인 743번의 위험성을 감안, 전남대병원 중증 병동으로 입원 조치했다.

국제학교 학생 일가족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741~742번)은 지난달 29일 이후 접촉이 없었던데다 국제학교에 다닌 자녀가 음성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다른 감염경로를 통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확진판정을 받은 동생의 경우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 해당 어린이집을 즉각 폐쇄하고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 9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안디옥교회를 다니던 보성군 공무원이 광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보성군청 일부부서가 폐쇄됐다.

방역당국은 광주1683번으로 분류된 해당공무원의 동선에 군청 구내식당 이용이 포함돼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근무 부서 공무원들을 검사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광주TCS국제학교 등 광주쪽과 연계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순천의 경우 국제학교와 다른 감염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관련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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