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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목포교육지원청관내중학교일일기자체험]공룡화석부터 미술품까지 유물콘텐츠 풍성

입력 2019.10.03. 16:12
전남대박물관, 역사 문화 자료 제공
학생·지역민에 ‘향토문화’ 전파 역할
목포관내중학교기자단은 27일 전남대박물관을 방문, 관계자에게 전시유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안예진·이승민기자

공룡화석 등 자연사뿐만 아니라 미술사, 역사학, 고고학 등 지역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박물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광주 북구 용봉동에 위치한 전남대학교박물관.

전남대학교박물관은 1957년 설립된 뒤 62년동안 전남대학교 재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지역민에게 지역의 역사와 향토 문화에 대한 연구·교육 자료를 제공해왔다.

27일 목포교육지원청 관내학생기자단이 전남대학교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에 들어서기 이전부터 투명창을 통해 1층 로비에 전시돼 있는 쥐라기 대표적인 공룡인 모노로프사우르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하1층부터 4층에 걸쳐 7개 상설전시실과 1개 기획전시실, 1개 체험학습장에서 6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시된 물품 외에도 7천여점의 소장유물과 2만여점의 매장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박물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상설전시실로는 공룡실, 선사실, 도자실, 불교미술실, 회화실, 민속실, 마한실이 있으며, 기획전시실은 다양한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또 체험학습장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전남대박물관은 지난 1957년 전남대학교 초대 총장이던 최상채 박사가 기증한 서화, 도자기 등을 모태로 개관해 현재에 이르렀다.

공룡실은 전남대학교박물관의 자랑이다. 부대시설로 한국공룡연구센터를 두고 있어 다른 광주 지역 향토박물관에 볼 수 없는 다양한 공룡 화석 등을 전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생물과 중생대 공룡에 관한 유적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삼엽충, 암모나이트 등의 화석과 이구아나돈류의 공룡골격, 한반도의 공룡화석지를 볼 수 있는 한반도 공룡 코너가 있다.

야외에도 고인돌을 비롯한, 석탑 등 다양한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어 전남대 교정을 산책하며 관람할 수 있는 점이 이곳 박물관의 묘미다. 이곳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관람객들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법정공휴일 및 설·추석 연휴, 전남대학교 개교기념일인 6월 9일에는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안지혜·양세빈·조주현(목포중앙여중)·윤시은·정수영(목포유달중)기자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좋아하는 일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문다성 전남대박물관 학예사

“큐레이터라는 직업은 유적이나, 문화재 같은 좋아하는 전시물들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만족감이 높고 관심이 있다면 기꺼이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27일 만난 문다성(31) 씨는 직업으로서 큐레이터를 전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가 하는 일은 전남대박물관 내 전시물들을 관리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어렸을 적 우연치 않게 역사에 대해 많이 접하게 됐다. 옛 역사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나 사극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즐거움을 얻는 과정에서 역사와 관련된 큐레이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그는 큐레이터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일 수 있지만 큐레이터로서 이 일이 좋은 점은 문화재나 유적 등을 제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고 직업의 장점을 설명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물품들은 국가적으로 보존해야 할 중요한 재산이지만 관람객들이 많아 항상 주의 깊게 감시를 해야 해 늘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어려움도 토로했다.

문 씨는 큐레이터를 하면서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전시준비를 하면서 유물이나 문화재 등을 떨어뜨릴 뻔한 적이 있는데 간신히 잡았지만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다”고 아찔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이승민·곽효정·조수현(목포정명여중)·유경진(목포제일중)·장택성·정민영(목포홍일중)·안예진(목포영화중)·양세빈(목포중앙여중)기자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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