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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삼치, 곡성 토란탕'···지역 알리기, 이제는 음식이다

입력 2020.04.22. 15:57 수정 2020.05.06. 14:10

곡성, '집콕족에 배달' 토란탕 개발

다양한 축제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를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전남 지자체들이 음식을 통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음식과 여행을 연결한 특산물과 지자체 홍보를 넘어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온라인 판매로까지 나서고 있어 성공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흥군은 많이 잡히는 삼치를 재료로, 곡성군은 토란을 재료로 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곡성군은 토란의 대표음식인 토란탕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 토란탕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곡성군은 지난 17일, 토란의 대표음식인 토란탕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화 토란탕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음식문화 활성화를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발굴한 고조리서 재현식, 전라도 표준식, 간편·현대식 등 3가지 조리법 개발 과정과 곡성 토란탕만의 브랜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 토란탕 3가지를 직접 선보여 시식·관능 평가를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가정간편식 제품 소비가 증가하고, 간편하지만 건강한 집밥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건강식 곡성 토란탕을 데우기만 하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전주대학교와 용역계약을 체결해 곡성 토란탕 HMR화를 위한 레시피 표준화 기초연구를 실시했다.

중간보고회 관능평가 결과에 따라, 가장 선호도 있는 한가지 조리법을 보완 후 표준화해 향후 토란탕을 가정간편식 식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고흥, 삼치 활용 다양한 음식 선정

'코로나19' 맞춰, '포스트 코로나' 준비

고흥군은 지난해 개발한 지역 대표음식과 삼치요리의 조리 수준 향상을 위해 메뉴를 판매 중인 대표음식 취급 희망업소 12곳과 나로도 삼치 음식점 7곳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추진한다.

고흥군은 개발·보급 중인 지역 대표 음식 판매 업소를 위한 조리법이 필요한 것은 물론, 운영 중인 삼치음식점 역시 조리법대로 적용해 대표음식으로 손색이 없는지 점검·보완하고 있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운영현황 파악과 분석, 업소별 방문 1대 1 조리 실습교육 3회 이상, 인테리어·정리 수납 개선 방안, SNS 활용 온라인 홍보마케팅 전략 등으로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에 거쳐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맛을 좌우하는 수제 비법 소스와 일시에 많은 이용객이 찾아 혼잡이 예상된 경우를 대비한 대용량 조리법 교육, 식욕을 자극하는 상차림 비법 전수, 메뉴와 조리방법에 대한 전문가 노하우 전수 등 대표음식의 맛 향상을 위한 조리실습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지난해 나로도 삼치정식을 비롯해 삼치고추장조림, 삼치간장조림, 삼치탕수, 삼치어탕, 삼치커틀렛 등 레시피를 만들어 나로도 삼치거리 내 음식점 7곳에서 판매 중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는 토란탕 HMR화를 위한 레시피 표준화를 위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고자 개최했다"며 "관능평가 결과를 토대로 레시피를 보완해 향후 가정간편식 곡성 토란탕을 개발할 것이며, 토란탕이 원물 소비가 큰 만큼 대중화된다면 토란 재배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안정되면 '2020 고흥방문의 해'와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개통 등으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돼 각 분야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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