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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 경선룰 조기 확정키로···"당력 집중에 좋다는 공감대"

입력 2020.07.28. 17:00 수정 2020.07.28. 17:09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22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 경선룰을 '8·29 전당대회'에서 조기에 확정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대선 경선룰을 둘러싼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선에 당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장철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은 28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선 경선룰을 특별 당규로 확정해 제정하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전준위 내에 특별당규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대선 경선룰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해서 이후 전준위에서 의결해 특별당규로 구성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별당규분과위원회는 안규백 전준위원장을 비롯해 한정애·진성준 의원 등이 배치됐다. 특별당규는 2주 가량 논의를 거쳐 8월 중순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전준위 의결을 거쳐 8·29 전당대회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통상 대선 경선룰은 각 경선 후보 측과의 협의하에 경선 직전에야 정해졌기에, 대선을 1년 8개월여 앞두고 경선룰을 조기에 확정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경선룰의 경우 9월 경선 2개월 전인 7월에 확정됐었다.

장 대변인은 "특별당규를 정하는 이유 자체가 조기에 경선룰을 확정함으로써 당내 경선룰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여태까지 여러차례 대통령 선거를 치뤄오면서 전통적으로 정리됐던 경선룰이 있어서 이런 부분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과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 수요가 있어서 특별 당규로 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선 경선룰 개정은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전당대회와 마찬가지로 현장투표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투표를 강화하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

장 대변인은 "(특정) 후보자간에 유불리한 상황이 생기는 것들은 거의 개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기에 확정하는 게 당력 집중에 좋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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