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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주 주거시설 경매 '강세'

입력 2020.07.08. 10:51 수정 2020.07.08. 17:38
낙찰가율 90% 전국 평균보다 높아
평균 응찰자수 8.4명 전국 최고

지난달 광주지역에서 주거시설에 대한 경매가 뜨거웠다.

8일 법원경매 전문 지지옥션이 발표한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는 시장 소화량에 탄력이 붙으면서 유찰을 거듭하던 물건도 속속 팔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은 지난달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5건의 진행 물건 중 62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달보다 2.4%포인트(p) 내린 49.6%를 기록했다.

하지만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5%p 오른 90.2%로 전국 평균(86.4%)을 웃돌았다. 특히 평균 응찰자 수는 2.8명 늘어난 8.4명으로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보였다.

업무상업시설은 전달보다 진행건수가 절반 가량 감소한 22건이 경매에 부쳐졌고, 이 중 1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59.1%로 전국 1위 자리에 올랐다. 다만, 감정가만 90억원에 달하는 대형 물건이 감정가의 51%에 낙찰된 영향으로 낙찰가율(57.8%)은 폭락했다. 해당 물건을 제외한 낙찰가율은 70.8%로 확인됐다. 독보적인 1위를 지켜온 토지의 경우 29건이 경매에 부쳐져 14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48.3%, 낙찰가율은 84%를 기록했지만, 활황세는 여전했다.

동구 충장로5가 근린상가가 감정가의 51%인 45억3천100만원에 낙찰되면서 광주 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모두 서구 화정동 상가로 각각 8억5천100만원과 7억3천100만원에 낙찰됐다.

광산구 흑석동 아파트에 23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4%에 낙찰되면서 광주 지역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모두 서구 치평동 아파트로 각각 22명과 20명이 입찰 경쟁을 벌였다.

시장 소화력에 탄력이 붙은 곳은 전남이다.

주거시설의 경우 208건이 경매에 부쳐져 10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전달보다 9%p 오른 48.1%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5.4%p 내린 82.1%를 기록했지만, 이는 감정가만 20억원이 넘는 대형 물건이 감정가의 절반 수준에 낙찰된 영향으로 해당 물건을 제외하면 낙찰가율은 88.4%로 나타났다. 지난 달 부진했던 업무상업시설도 낙찰률(32.7%)이 전달보다 16.5%p 크게 반등했다. 다만, 유찰을 거듭하던 물건이 소화되기 시작하면서 낙찰가율은 44.8%까지 감소했다. 토지의 경우 독보적인 1위 자리는 잠시 내려 놓았지만, 여전히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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