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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김순호 구례군수] "4대 권역으로 나눠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0.07.10. 10:47 수정 2020.07.10. 12:03
'청정 구례' 위해 모든 수단 강구
소통 제도 구축·도약 발판 마련
지리산에 케이블카 설치 추진
김순호 구례군수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난 2년은 소통하는 제도를 구축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라며 "3년 차부터는 구례군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청정 구례를 지켜내기 위해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공적마스크를 지급했다"며 "또 전남에서 2번째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하고 도 높은 모니터링을 통해 질본 지침보다 광범위한 검체 체취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이어 "전국 최초로 지역발전혁신협의회를 구성하고 마을대화, 장터대화, 주민소리함 등 다양한 소통의 제도를 구축하는 등 소통 행정을 확립했다"며 "이런 소통행정의 결과 30년 간 지역갈등을 일으켜왔던 천은사 입장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통하며 군민들과 함께 군정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또 "곡성으로 통폐합됐던 농관원 구례분소가 20년 만에 다시 개소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추가로 설치했다"며 "각종 시설하우스·임산물 재배 지원, 구례 특화작물 육성, 과수농가 SS기 확충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면서 노지 콩·시설 감자 등 새로운 소득작물을 발굴하는 한편 전자상거래 택배비를 지원해 농가소득도 높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용객이 저조했던 생명체험학교를 노인회관으로 리모델링하고 경로당을 숙식이 가능한 행복보금자리로 개·보수했다"며 "또 전국 최초로 C형 간염 무상검진·치료도 지원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로 대상포진 접종할 수 있게 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밖에도 지난 2년간 분야별 대표적인 성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선정 ▲친환경유기농업 복합타운 유치 ▲화엄사 블루투어 프로젝트 사업비 확보 ▲군정대외홍보 강화 등을 꼽았다.

김 군수는 "후반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4대 권역별 사업을 추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4대 권역을 구례읍·섬진강·지리산온천·화엄사로 나누고 각 권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구례읍 권역은 주거와 소비의 중심지로 만들어 2022년까지 구례읍 주거환경 개선에 340억원, 5일시장 활성화 사업에 160억원을 투입한다"며 "봉동리 공영주차장 부지에 통합어울림센터를 건립하고, 읍사무소를 이전한다. 노후 주택 100가구의 외관을 정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5일시장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가로경관을 개선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섬진강 권역은 레저의 중심지로 만들어 자전거로 건너는 짚바이크, 섬진강 대숲길을 따라 공중에서 서핑을 할 수 있는 스카이 서퍼 등 이색적인 레저시설을 도입한다"며 "어류생태관과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간전-광양 간 터널을 개설해 도시민 유입도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지리산온천 권역은 머무는 관광지로 조성한다"며 "이를 위해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환경부에 신청하고 지리산정원에는 짚라인 2단계 사업 등 보완사업을 추진해 생명치유 가옥단지와 숲속의 집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체류형 관광지로 꾸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화엄사 권역을 관광벨트화해 화엄사와 화엄상가, 지리산역사문화관을 잇는 순환트램을 구축하고, 생태탐방 연수원과 화엄사를 잇는 산사의 음이온 길을 조성하는 등 화엄권역을 하나로 엮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엄사 경내에 자연치유 명상관과 산사의 밥상을 운영하고,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은 두 배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대 권역에 포함되지 않는 용방면과 토지면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용방면에 180억원 규모의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자연드림파크 3단지를 추가 유치해 친환경농업도시의 중심지로 만들고 토지면은 국도 19호선 확장 등 대규모 SOC 사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의 편의를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구례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농업과 복지예산을 확대해나가는 등 군민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 군수는 "지난 2년은 '소통하는 제도를 구축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기간'이었다"며 "1년 차에는 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당장 할 수 있는 농업·복지·홍보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를 냈고 2년차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고 각종 사전절차와 설계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3년차에는 대규모 프로젝트들에 대한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요사업들의 설계 마무리 단계 등 앞으로의 군정방향에 대해 군민들의 많은 의견을 듣겠다. 잘하고 있는 것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잘못하고 있는 것은 되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구례=오인석기자 gunguc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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