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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마스크 미착용·느슨한 거리두기가 확진에 영향

@무등일보 입력 2020.07.02. 18:32 수정 2020.07.02. 18:46

마스크 미착용과 느슨한 거리두기가 최근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주요 요인이 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은 물론 상대방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도구인 마스크를 착용치 않거나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 등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면서다.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대응 능력을 뛰어넘거나 병상 확보 등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 마저 나온다.

상황이 이런데도 편의점, 식당, 대형마트, 아울렛 등지에 마스크 미착용 이용객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이들 편의점이나 식당의 관리인과 점주들은 마스크를 쓰지않은 이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일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대놓고 말했다가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있어서다.

그런가 하면 나이든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공원이나 젊은 층이 모이는 카페 등도 마스크 미착용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확진 환자가 급증하던 지난 1일 본보 취재진이 둘러본 남구 관내 한 공원과 인근 카페 등에는 마스크 미착용자들이 즐비했다.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나이든 이들의 절반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반쯤을 턱에 걸친채 대화를 나누는 광경이 자주 목격 됐다.

공원 인근의 카페 출입문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을 안내하는 문구가 붙어있었지만 신경 쓰는 이는 없었다. 이날 한 카페에 있던 10여명의 이용객 가운데 절반을 훨씬 넘는 8명가량이 마스크 미착용자들이었다. 그런가 하면 고위험시설인 노래방 등은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없이 출입이 가능했다. 무인 노래방의 경우 직원 등 운영자가 없어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가 방역 당국의 대응 수준을 넘어설만큼 심상치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사람들과의 대화시 거리두기는 방역수칙의 기본이다. 이러한 기본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은 자신은 물론 공동체의 안전과 건강을 해치는 일에 다름없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밀집장소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방역 당국의 치밀한 대책에 앞서 개인의 철저한 방역 수칙 엄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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