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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 골절' 손흥민 "나 어떡해"

입력 2020.02.19. 16:26
아스톤 빌라전 부상에 수술대
현지 언론 6~8주 결장 전망
무리뉴 감독, 시즌 아웃 암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7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출전해 상대 수비수와 거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을 한동안 볼 수 없게 됐다. 앞서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와의 EPL리그 26라운드에서 오른팔 부상을 입었다. 골절로 인해 수술대에 오른다. 수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 출전한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선취골과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해당 경기에서 2골을 보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골(51골)을 달성했다. 동시에 데뷔 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생했다. 빠른 드리블로 역습에 나서던 손흥민이 상대수비수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충돌한 뒤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경기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일이다. 손흥민은 통증을 호소했지만 참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과적으로 승리를 챙겼고 더 큰 부상이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90분 사이에 한번 더 충돌이 있었으면 아찔한 결과를 낳을 뻔 했다. 진단 결과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상이 나왔고 2달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어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경기, FA컵 노리치전에 나서지 못한다. 또 22일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놓고 치를 첼시와의 원정전을 비롯해 울버햄턴전, 맨유전에도 출전할 수 없다.

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

토트넘의 공식 발표는 애매모호하다. 정확한 시기를 언급하지 않고 ‘수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표현했다. 구체적인 복귀 시기는 수술 이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6주에서 8주로 전망했다. 수술을 하게 되면 2달 정도 출장이 어렵다는 분석 때문이다. 재활치료가 빨리 진행되더라도 6주 정도는 걸린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것도 장담할 수 없다. 무리뉴 감독이 시즌 아웃을 암시하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에 손흥민을 의존하지 않겠다”며 “그는 다시 오지 못할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5월 17일 끝나는 프리미어리그 최종전까지 복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손흥민을 잃은 무리뉴 감독은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의 햄스트링 부상 이탈에 이어 손흥민의 악재까지 겹친 토트넘 공격진을 어떻게 조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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