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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 쌤의 함께 성장하는 부모

명주 쌤의 함께 성장하는 부모 <24>영유아 스마트폰 사용

입력 2020.12.18. 09:24 수정 2020.12.18. 14:35
기사 내용과 이미지는 관련 없음.
스마트폰 없이 우리 아이 키울수 있을 까 

디지털 시대, 4차 산업혁명, AI 등 우리 어렸을 적엔 들어보지 못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언어들이 시대적인 소통의 언어로 등장했습니다. 온라인에 사는 요즘 세대를 '알파 세대'라고 합니다. 주변 어디를 가도 남녀노소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의 디지털 기기들을 볼 수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외출이 힘든 시기에 영유아기 스마트폰 최초 사용연령 평균 2세 미만. 과연 이렇게 일찍 시작돼도 괜찮은걸까요.


◆영유아에 미치는 영향

우뇌 발달 저하로 뇌 발달 불균형(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틱 장애, 면역 기능 이상, 공간 지각 능력·균형감각 문제)

욕구를 조절 할 수 없는 충동 장애(각성 조절 능력 저하)

과도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

사회성·정서 발달에 악영향(자기세계에 빠지고 또래 관계에 흥미를 잃음)

언어 이해력, 학습능력, 말하기 능력 저하

성장 장애 유발, 척추 측만 발생도 증가


◆각성이란?

적당한 근 긴장감과 균형감각, 자세유지와 뇌에 입력되어 뇌가 깨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각성 조절은 자기 조절 능력, 주의 집중력과 매우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됩니다. 각성 상태가 10초 이상 유지되기 힘든 경우에는 가만히 앉아 있기, 바르게 인사하기, 앞으로 나란히 등 짧은 시간동안 동작을 멈추고 유지하는 연습, 서로 눈 맞추기 등부터 시작하여 자세를 유지하는 대근육 조절 감각부터 잡아줘야 합니다.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요. 실제 사례를 통해 우리 집은 어떤지 생각해 보고 솔루션을 실천해봅시다.


◆Check Point

아침에 일어나게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준다.

바쁜 아침시간 빠른 식사를 하기 위해 준다. 엄마의 시간을 갖기 위해 쥐어 준다.

놀이터에 놀다가도 스마트폰을 찾는다. 심심하면 불안해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찾는다.

한번 손에 넣으면 쉽게 내려놓으려 하지 않는다. 잠자기 전에도 보려고 한다.

강제로 중지 시키면 떼를 쓰고 다시 줄 때까지 화를 내고 울거나 짜증을 낸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집어 던지거나 화부터 내고 울기 시작한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집중을 하지 못한다.


◆솔루션 solution1

24개월 미만의 아이라면 스마트폰을 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것은 스마트폰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조절하느냐 하는 조절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24개월 미만의 아이들은 조절능력이 발달 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최대한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놀이를 찾아서 함께 하도록 합니다. 교육용 영상물이 있다면 함께 시청하시고 쌍방향 통신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많은 이야기와 대화를 시도합니다. 실내 놀이, 그림책 독서, 신문지 찢기 놀이, 풍선 놀이, 요리 퍼포먼스, 밀가루 반죽 놀이, 종이 접기, 욕실에서 하는 물놀이, 마사지 놀이 등 찾아보면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도 많이 있습니다.


◆솔루션 solution2

24개월 이후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한 아이라면 옳고 그름을 단호하게 안내해야 합니다. 부모의 무반응이 아이의 중독을 부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정해 하고, 스스로 켜고 끌 수 있게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다음 타임을 못하게 된다거나, '삼진아웃' 약속을 하고 3번 약속을 어길 시에는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정해 일관성 있게 실천하도록 합니다. 그 안에서 절제를 배우게 됩니다. 마구 다시 빼앗아 갈 경우 떼를 쓰고 운다고 줘서는 안 됩니다. 혼자서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은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고, 건강한 소통방식을 배우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만 해야 해, 이제 그만 할 시간이고, 약속된 시간이 되었어! 라고 분명하고 간결하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주변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차단을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금지와 제한, 한계를 가르치고, 이것을 통해 지침, 절제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몸 놀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스킨십을 통해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디어에서도 콘텐츠와 게임은 구별해야 합니다. 좋은 콘텐츠는 책의 역할을 대신 할 수 도 있습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그런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시대적으로 정보를 얻는 통신 수단의 종류가 많아진 게 현실입니다. 좋은 콘텐츠를 선별해서 보도록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게임은 마냥 못하게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게임, 폭력성이 없는 게임, 창의성이나 호기심을 자극 하는 게임 등 혼자서 하게 하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의 방법을 알고 함께 참여하며 아이가 왜 좋아하는지, 그 안에서 어떤 즐거움을 느끼는지 소통하며 절제하는 방법을 훈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 부모의 욕심대로 스스로 잘 해 주면 좋으련만, 어떠한 문제에서도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이 모범답안입니다. 바빠도, 힘들어도 다시 한 번! 사랑하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그 크고 따뜻한 품 안에서 바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류명주 '까꿍맘마' 이유식연구소 대표는

초등 교사로 10년을 현장에서 누비다 어렵게 태어난 아이를 위해 육아휴직을 하며 엄마되기의 어려움을 절절히 느꼈다. 자연식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며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조리 방법을 알려주고 이유식도 나눠 먹었다. 정보공유 카페 '까꿍맘마'에 대한 엄마들의 요청이 쏟아져 공부에 나섰다. 식습관 코칭, 부모·부부 심리상담, 부모교육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본격적인 육아전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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