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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무시한 신천지 교인 검찰 송치 예정

입력 2020.03.09. 15:39 수정 2020.03.09. 19:51
지난달 16일 대구교회 예배
자택 인근 헬스클럽 출근 등
코로나19 검사서 '음성' 판정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뉴시스 DB.

자가격리 기간 중 주거지를 이탈한 신천지 신도가 검찰에 넘겨진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주거지를 무단 이탈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4)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 서구 쌍촌동의 자택을 벗어나 직장인 헬스클럽에 출근하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이달 4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A씨는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달 24일부터 26일 자택 인근 쌍촌동 헬스클럽에 출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약 10시간 씩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출근한 뒤 전화·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A씨는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 받았으며, 자가격리 이탈 중 대면접촉자들 모두 1·2차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 판정 받았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GPS 위치 추적과 헬스클럽 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주거지 이탈 사실과 이동경로, 접촉자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1차 비대면조사 후 격리해제된 지난 5일 A씨를 불러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A씨는 26일 오전 자택 인근에서 택시를 이용해 수완지구까지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택시 운전기사에게 "자가격리 중인데 답답해서 나왔다"고 했고, 택시기사가 보건당국에 신고해 서구보건소가 고발조치 했다.

감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자가격리 중인 의심환자가 격리 수칙을 어길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80조에 의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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