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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달라" 했더니 난동···버스까지 세워

입력 2020.06.25. 16:38 수정 2020.06.25. 16:58
사진 출처= 뉴시스 

운전기사나 지하철 역무원의 마스크 착용 요구에 주먹을 휘두르거나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광주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광주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4가 지하철역에서 역무원이 승객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자 시비가 붙었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는 등 소란이 일었다.

앞서 전날 정오께는 북구 한 정류장에서 운전기사가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게 하차요구를 했지만 승객이 내리지 않고 버티면서 버스운행을 멈춰야 했다. 이 승객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수칙 등을 안내한 뒤에야 버스에서 내렸다.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역무원과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 23일 광산구 한 지하철역에서 40대 남성이 역무원의 얼굴을 때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

21일 북구 한 정류장에서도 마스크 미착용을 이유로 버스 탑승을 거부 당하자 40대 승객이 운전기사를 때렸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까지 난동을 피워 결국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20일 남구와 서구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승객들의 폭행과 폭언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폭력을 휘두를 시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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