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日 제품 불매 운동 갈수록 확산
입력 : 2019년 07월 31일(수) 00:00
일본 정부의 수출 보복 조치가 계속되면서 한일 양국간의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일간의 심각한 신뢰 손상, 수출 관리를 둘러싼 부적절한 사안,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7월말 한국 대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 판결 등을 이유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의 수출 규제를 발동했다. 이에 일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지난해 수입한 리지스트(반도체용 감광액)의 93.2%는 일본 산이였으며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84.5%가 일본산 이였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일본의 보복 조치에 맞서 한국 국민들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일본 여행 안가기, 일제 필기구 등을 버리고 인증샷을 남기는 행위를 하는 등 반일 감정을 높여가고 있다.

광주시 교육청은 한·일 청소년 평화교류단의 일본 방문을 취소했고, 앞서 전남도교육청도 산하 기관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일본행 공무출장과 체험학습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특히 광주지역 일선 고등학교에서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잇따르고 있다. 또 일본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은 손님이 급격히 줄어들고 일본 여행객도 감소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양국간의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양국 정부가 하루빨리 나서 정치적·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 박경만(인성고 2년)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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