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조합장 선거 입후보자 238명 입건
입력 : 2019년 09월 19일(목) 18:53
검찰, 148명 기소·8명 구속
지난 3월 치러진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광주·전남에서 200명 이상의 입후보자가 검찰에 입건됐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최재봉 부장검사)는 19일 본청과 목포·장흥·순천·해남 지청에서 올해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238명을 입건, 이 중 148명을 기소해 이 중 8명을 구속 했다고 밝혔다. 기소된 인원 중 당선자는 구속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다.

이는 지난 2015년 1회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입건된 210명에 비해 13.3% 증가한 수치다. 지난 선거보다 구속자 수는 20%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금품선거가 163명(68.5%)으로 가장 많았고 흑색선전 40명(16.8%), 사전 선거운동 등 기타 불법 선거운동 33명(13.9%) 순이었다.

1회 선거보다 금품 선거사범 비율은 54.2%에서 68.5%로 증가했고, 흑색선전 사범은 1회 선거 16.2%와 비슷한 수준(16.8%)이다. 이번에 구속된 8명은 모두 금품 선거사범으로 확인됐다.

광주 한 축협 조합장 후보였던 A(62)씨는 조합원 등 12명에게 650만원을 제공하고 조합원 1명에게는 50만원을 건넬 의사를 표시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의 한 농협 조합장인 B(63)씨 부부도 조합원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각각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이 조합장은 지지 호소와 함께 25만원과 음식 제공 등을, 전남 모 축산조합장은 1억원을 선거자금으로 뿌린 혐의로 임원 3명과 함께 기소됐다. 또 전남 한 조합장 당선자 C씨는 조합원 3명에게 123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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